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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모야모야병 환우모임 성료

질환 치료·관리방법 등 다양한 의료정보 제공

전남대학교병원이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의 환우모임을 지난 19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진과 모야모야병 환자·보호자들이 함께 모여 최신 치료법과 관리 방법 등 유익한 의료정보를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병원 희귀난치질환통합케어센터·신경외과·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따뜻한 동행’이란 주제로 ‘환우와 대화’, ‘가족 소통의 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환자관리 경험담을 발표하는 ‘가족 소통의 장’ 프로그램 때 자신들이 겪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정보교류와 위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자 김 모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진으로부터 필요한 의료정보를 듣고, 보호자들과 서로의 경험담을 주고 받으면서 위로로 받아 매우 유익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보호자 한 모씨는 “모야모야병 질환에 대해 자녀들에게 유전이 되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싶은데 비용 부담이 녹록치 않다” 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유전자 검사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모야모야병 환우모임은 지난 2015년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의 주도로 처음 열린데 이어 올해로 세 번째이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특별한 원인없이 점차 막히거나 폐색되면서 이로 인해 뇌 기저부에 모야모야라는 혈관이 만들어지는 만성적으로 진행하는 뇌혈관질환이다.


증세로는 투통과 경련이 일어나고, 운동기능장애·의식장애·언어장애·시각장애 등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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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