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무릎 통증의 새로운 치료법,미니 내시경-유전자 세포 치료 주사 주목

- 국내 임상시험을 완료한 퇴행성관절염 주사치료제, 미국에서도 주목

- 주사바늘 보다 얇은 미니 내시경을 이용해 주사액이 염증 부위에 정확히 들어가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 높여

강남 우리들병원이 미니내시경을 이용한 신개발 퇴행성관절염 주사치료를 시작, 국내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치료제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TGF-β1 유전자'가 들어간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유전자세포치료제로, 국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는 FDA 3상 시행 중에 있다.


미국과 국내 임상실험을 통해 수술없이 단 한번의 주사만으로 2년에서 길게는 4년간 통증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뚜렷한 통증 감소, 기능 개선 효능을 보인 것으로, 연구에 참여한 미국 의사들도 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가장 주요한 효과는 무릎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이다.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뼈와 뼈 사이 틈새)에 주사해 무릎 관절 안의 염증을 줄이고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준다.


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은상수 학술부원장은 "무릎 주사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해 관절 안을 눈으로 확인하고 주사액을 주입하는 것."이라며, "주사가 관절 안에 정확히 들어가지 않으면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관절염 예방 효능을 볼 수 없다.


또한 주사액이 혈관으로 들어가면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주사바늘이 연골을 상하게 하거나 관절염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정확히 주사를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주사 바늘보다 얇은 미니 내시경을 이용해 유전자세포 치료주사를 시술한다. 부분 마취 하에서 일반 주사와 똑같이 맞을 수 있으며, 치료시 소요되는 시간 역시 5분 가량으로 매우 짧다. 완벽한 무균 상태를 만들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포를 덮고 미니 내시경을 사용한다.


은상수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주사나 수술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지만 꾸준한 관리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전자세포 치료주사는 절개나 마취 등이 불필요하며, 수술적 치료 없이도 치료 효과가 좋아 장기적인 관절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