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환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에 나섰다.
의료원은 지난 19일(목)부터 31일(금)까지 저소득층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아동센터와 인천시 청소년 쉼터 협의회,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플루엔자는 유행 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 40-50%까지의 발병률을 가져오기 때문에 유행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의료원은 10월부터 12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의료원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건강수칙으로 ▲자주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기 ▲인플루엔자 유행 시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권유했다.
이번 저소득층 무료 접종 사업과 관련해 김철수 원장은 “저소득층 아동,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지역 대표 공공의료기관의 소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