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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 개소

서울대병원이 14일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정밀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정밀의료센터 개소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이용한 첨단의학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안전을 성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의 정밀의학 현주소를 소개하고, 향후 센터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유(혈액종양내과) 센터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여러 분과 전문의들이 정밀의학을 적용한 사례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 9월, 암 동반진단을 위한 암유전체 패널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3.0 버전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형암과는 별도로 성인 혈액암(백혈병 등)에 대한 맞춤 진단 및 치료 패널을 설계해 지난 5월부터 임상서비스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서울의대에서 식품의약청안전처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한국형 공통데이터모델(K-CDM)을 이용하여 약물 부작용 조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태유(혈액종양내과) 센터장은 “지난 2년 동안 2,000건이 넘는 증례를 통해 실제 임상적용이 가능한 역량을 축적했다”며, “앞으로 유전체 및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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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