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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트랜드 바뀌나?...세계 정밀의학 분야 석학들 한자리에 모여 직장암 치료 논의

경희의료원, 환자별 직장암 정밀치료의 아시아의 허브로 발돋움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12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3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초 암병원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 ‘한국외과연구재단’, ‘대한직장암협의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주제는 ‘직장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정밀의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직장암 정밀치료의 환자 개인별 최적의 치료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근본적인 암치료 외에도 환자의 삶의 질도 염두에 둔 장기보존 초점의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다각적 검토로 직장암 정밀치료의 가이드라인 도출을 진행한다.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이길연 조직위원장(경희의료원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암 치료는 환자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평균’적인 의학으로 접근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발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직장암’의 국내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열띤 토론과 함께 개인별 맞춤 최적의 치료법을 탐색, 진정한 정밀의학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로열 마스덴(Royal Marsden)의 스베틀라나 밸아스니코바(Svetlana Balyasnikova) 영상의학 교수를 비롯해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의 릴리아나(Liliana Bordeianou) 교수, MD 앤더슨의 조지 장(George Chang) 교수, 웨일즈병원 홍콩 프린스의 사이먼 시우 만 응(Simon Siu Man Ng) 교수, MD 앤더슨의 종신교수이자 경희의료원 암병원자문위원장인 김의신 교수 등 정밀의학의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다. 

스베틀라나 밸아스니코바(Svetlana Balyasnikova) 교수는 주요 연자로 영상의학의 발달과 함께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첫 단계인 ‘영상진단을 중심으로 한 다학제 치료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릴리아나 보데아누(Liliana Bordeianou) 교수는 ‘변화하고 있는 직장암의 최신 정밀수술’에 대한 소개, MD 앤더슨의 조지 장(George Chang) 교수의 세계 선도적 암센터에서 현재 시도되고 있는 ‘직장암 정밀치료에 대한 최신 의학지견’의 공유 및 김의신 경희 암병원 자문위원장의 ‘정밀 암치료에 있어 핵의학의 중요성’의 주요 초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내년 8월 준공예정인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핵심진료모델인 ‘정밀의학, 정밀수술’을 구현하는 동시에 환자별 맞춤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다양한 국내외 의료진 간의 합심을 통해 세계 수준의 개인별 맞춤 정밀치료에 앞장서며 ‘암을 넘어선 삶’ 미션을 실현하는 명실상부한 암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아시아의 허브로서 영국 로열 마스덴과 함께 ‘환자별 정밀 암치료’에 관한 임상연구 실시를 통해 아시아 직장암 치료의 가이드라인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로열 마스덴(Royal Marsden)은 세계 최초의 암병원으로 정밀의료를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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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3분기 매출액 409억원∙영업이익 90억원 기록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2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 231%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활발한 학술 마케팅 효과와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국내 에스테틱 기업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성장이 둔화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오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에스테틱 신제품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등의 학술 마케팅 강화와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국내 영업조직 개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3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70원 현금배당이며 배당기준일을 오는 11월 25일로 설정했다. 금번 배당은 휴메딕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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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후 출혈 고위험 환자...서울대병원,최적의 이중 항혈소판제 투여 기간 규명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에는 스텐트 혈전증과 시술부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술 직후부터 일정기간 강력한 이중(二重)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항혈소판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이중 항혈소판제를 얼마나 투여해야 할지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투여 기간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기존에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1개월보다 ‘3개월 유지 요법’이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출혈 고위험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사진 좌부터)팀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BR)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병이다. 표준 치료법은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다. 이 시술 후에는 일생동안 한 가지의 항혈소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