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0.7℃
  • 서울 8.2℃
  • 대전 8.4℃
  • 박무대구 4.5℃
  • 박무울산 6.7℃
  • 광주 9.7℃
  • 박무부산 10.5℃
  • 흐림고창 ℃
  • 구름많음제주 14.3℃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6.4℃
  • 구름많음강진군 11.2℃
  • 구름조금경주시 4.0℃
  • 구름조금거제 11.5℃
기상청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몽골에 ‘부인종양학’ 선진 의술 전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몽골국립암센터에 한국의 ‘부인종양학’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의 협력·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여성의학센터 남계현·전동수 교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몽골국립암센터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자궁경부 전암병변의 질 확대경 소견’, ‘전암병변의 치료와 치료 후 추적 관찰’, ‘한국의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의 새로운 도전 과제’, ‘질 확대경 심화과정’, ‘한국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현황’ 등을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별한 순서도 진행됐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몽골 출신의 산부인과 전문의 ‘테뮬리’가 한국에서 배운 선진 의술을 토대로 ‘임신 중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자국 의사들 앞에서 강의 했다.


‘테뮬리’ 산부인과 전문의는 “현재 한국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진 의료와 ‘인간사랑’ 정신을 배우고 있다. 석사 학위 취득 후에는 몽골로 돌아가 ‘부인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여성의학센터 남계현·전동수 교수는 “이번 강의가 몽골의 부인종양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 몽골국립암센터와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하여 우리 순천향이 몽골 의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