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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어린이병원 ‘환자와 성탄행사’ 호응

청진기 대신 선물꾸러미를 멘 ‘산타의사’의 깜짝 방문과 흥미로운 공룡이야기는 치료에 지친 어린이 환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병원장 국훈)이 성탄절을 앞두고 어린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고, 건강한 병원생활을 위해 20일 병동에서 크리스마스 잔치와 공룡체험학습 등 흥미로운 행사를 잇따라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어린이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크리스마스 잔치는 6층 병동 간호사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보호자 30여명과 준비된 다과를 나누고 선물도 제공하는 등 훈훈한 위로의 시간이 됐다.


특히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들에게는 산타분장 한 의료진이 보따리를 메고서 직접 병실을 찾아가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어린 환자와 보호자들은 ‘산타의사’의 방문과 선물에 기뻐했으며, 특히 “빨리 낫도록 힘 내자”는 격려에 두 손을 모아 ‘사랑해요’로 답하기도 했다.


‘산타의사’의 선물을 받은 김 모군(7세)은 “의사선생님이 산타할아버지로 변하신 모습이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또 선물도 주시면서 힘내라고 얘기해 주셔서 기뻤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크리스마스 잔치의 열기는 병원 6층 놀이방에서 열린 공룡 체험학습으로도 이어졌다.


공룡체험은 한국공룡연구센터장인 허민 전남대 부총장(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흥미로운 강연과 도서기증으로 진행되면서, 어린이 환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냈다.

또 강연 이후 공룡 종이모형만들기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국훈 병원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 환자와 가족에게 다소 위로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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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