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K리그 개막전에 차범근, 차두리, 차세찌 삼부자가 떴다. 비록 실물과 똑 같은 가면을 쓴 ‘가짜’ 모델이었지만 축구팬들에게 ‘간 덕분이야’ 송과 댄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종욱)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12’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즈 경기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팬과 함께하는 우루사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차범근-차두리-차세찌 3부자가 동반 출연, 인기몰이중인 우루사 CF의 새로운 광고송 ‘간 덕분이야’에 맞춰 우루사맨 복장을 한 댄서들이 춤을 추는 것으로 시작됐다.
가족•연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일명 ‘차차차 패밀리 댄스’를 직접 눈앞에서 보며 재밌다는 듯 카메라를 꺼냈고, 아이들은 그 자리에서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두 명이 각자 주사위를 던져 같은 그림이 나오면 경품을 주는 ‘이심전심 주사위 게임’과 차차차 패밀리 중 우루사맨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을 뽑는 인기투표도 이어졌다. 인기투표 결과는 단연 가장 오랫동안 우루사맨 자리를 지켜온 차두리의 압승.
한 축구팬은 “차두리에게 투표하려고 했는데 너무 닮아 실수로 동생 차세찌에게 스티커를 붙였다. 차범근의 유전자가 대단하다”며 부러워했다.
이날 행사는 꽃샘 추위 속에서도 약 1500여 명의 축구팬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 속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국민 간 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축구팬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