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7.0℃
  • 맑음대구 12.7℃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10.5℃
  • 맑음제주 14.4℃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16.0℃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밤에 찾아오는 날카로운 어깨통증…. 어깨회전근개파열?

인천성모병원 이상욱 교수 “특별한 운동이나 부상을 당하지 않았는데 어깨가 아프다면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 받아야"

최근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지역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워졌다.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면서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이나, 고령자분들은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또 요즘과 같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가 반갑지 않은 분들이 있다. 바로 관절질환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고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줘 무릎관절뿐만 아니라 어깨 등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의 도움말로 관절 질환 중 최근 늘고 있는 어깨관절질환인 ‘회전근개파열’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 힘줄이 손상된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의 힘줄을 뜻하는 회전근개는 어깨를 돌리거나 어깨를 들 때 사용 되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라는 4가지 힘줄을 말한다. 이 회전근개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찢어지거나 끊어져 어깨에 심한 통증과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여러 가지 어깨질환 중 특히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진료 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로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2010년 34만2천478명에서 2016년 64만6천833명으로 6년만에 88.9% 증가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 할 수 있는데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부상이나 외상, 테니스나 배드민턴처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를 오랜 기간 할 경우, 세탁이나 요리 등 가사 일 중 어깨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우, 나이가 들면서 어깨 힘줄이 약해져 어깨 피로도가 높아지는 퇴행성의 경우 등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회전근개파열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회전근개 파열이 발생하게 되면 운동제한이나, 지속적인 어깨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잠잘 때 찌르는 듯 한 날카로운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팔을 잘 들어 올릴 수 없는 근력저하가 나타난다. 

또 팔을 돌릴 때도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팔을 완전히 올리고 나면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어깨에서 시작된 통증은 점차 목과 팔에까지 방사통을 일으킬 수 있고, 뒷짐을 지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고, 부분파열, 완전파열 등 회전근개의 파열된 상태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주변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보다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은 어떤 증상의 차이가 있을까?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 생기면 오십견이나 어깨 충돌증후군 등 다른 어깨질환과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해 일반인들은 쉽게 구별하기가 어렵다. 일반적으로 회전근개 파열과 오십견의 차이는 똑같이 팔이 안 올라가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다른 사람이 도와줬을 때, 올릴 수 있는 반면,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서 다른 사람이 들어줘도 팔을 잘 올리지 못한다. 또 오십견은 팔을 끝까지 올리기 힘든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올릴 때는 통증이 심하다가 끝까지 다 올리고 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환자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등의 두 가지 질환을 모두 가지고 있거나, 증상을 복합적으로 느끼는 경우도 많아 사실상 전문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회전근개 파열 어떻게 치료하나?
오십견의 경우와 달리 회전근개 파열은 저절로 치료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부위가 넓어지고 어깨 근육이 위축되고 수축해 치료 자체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을 자칫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방치하게 되면 손상 범위도 늘어날 뿐 아니라 다른 힘줄까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어깨에는 수많은 신경과 근육, 혈관 등이 복잡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상욱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며, 파열범위, 증상, 연령 등을 고려해 물리치료, 약물, 운동요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할 수 있다”며 “만일 특별한 운동이나 부상을 당하지 않았는데 어깨가 아프다면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 예방을 위해서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은 삼가 하고,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를 풀어주며, 평소에 자주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어깨통증이 있는 경우 통증 부위가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따뜻한 옷이나 담요로 덮어 보온을 하는 것이 좋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심평원, 암질환심의위 결과 공개…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급여기준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26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4월 15일 개최)에서 심의한 ‘암환자 대상 약제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신약에 대한 요양급여 결정신청과 기존 약제의 급여기준 확대 여부 등이 논의됐으며, 일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되는 한편, 주요 신약은 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먼저, 신약인 투키사정(투카티닙, 한국화이자제약)과 티루캡정(카피바설팁,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은 각각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및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급여 신청이 이뤄졌으나, 이번 심의에서는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않았다. 또한 CAR-T 치료제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 한국노바티스)의 경우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가 검토됐으나, 역시 기준 설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반면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서는 일부 진전이 있었다. 옵디보주(니볼루맙, 한국오노약품공업)와 여보이주(이필리무맙, 한국BMS제약)의 병용요법은 간세포암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기준이 확대·설정됐다. 다만,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이필리무맙과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동아에스티 송도 캠퍼스 방문…K-제약·바이오 경쟁력 확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대 경제 단체 콘핀두스트리아(Confindustria) 소속 대표단(사진)이 송도 연구소 및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산업 총연맹으로, 국내외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하는 대표 경제 단체다. 이번 대표단은 한국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방한해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 연구소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시설과 송도 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아울러 R&D 중심 경영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방향을 공유하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동아에스티의 사업 구조와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탈리아 산업계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6년 만에 내려진 ‘동희 군 사건’ 민사 1심…법원 “병원 공동 책임, 4억 배상”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15일 6년 전 미신고 대리 당직과 응급실 수용 거부 논란 속에 사망한 고(故) 김동희 군 의료사고와 관련한 민사소송 1심에서 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의 공동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약 4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편도 제거 수술을 시행한 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 중인 응급환자의 수용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상급종합병원과, 미신고 대리 당직 상태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2차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전체 손해의 70%에 해당하는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9년 10월 4일 동희 군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편도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된 동희 군은 10월 9일 2차 병원을 거쳐 119 구급차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으나, 최초 수술을 진행한 병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수용을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약 20km 떨어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동희 군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5개월 뒤인 2020년 3월 사망했다. 앞서 진행된 형사재판 1심에서는 의료진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으나,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 의료법 위반과 응급환자 수용 거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