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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이선영․조동휴 교수, 온열치료 효과 입증

SCIE급 열종양학 전문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 게재

온열치료가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의 공동연구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에서 온도 및 혈류에 대한 전자 온열치료의 효과(The effect of modulated electro-hyperthermia on temperature and blood flow in human cervical carcinoma)’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열종양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Impact Factor 2016:3.262)의 출판에 앞서 2018년 1월 3일 온라인판에 초록이 게재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치료 경험이 없는 자궁경부암 초진 환자들에게 고주파온열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암조직 주위의 온도와 혈류 흐름의 변화를 알아본 연구이다.


이 연구는 온열치료 장비에 의해 열을 가하였을 때 종양온도가 30~40도 정도로 세포독성을 나타내기에 다소 부족한 수준으로 상승되지만 종양으로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종양내 산소화가 증가됨으로 인하여 방사선치료나 항암제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킨다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진행되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 20명에게 고주파온열치료 장비인 mEHT를 이용하여 자궁경부가 위치한 복부에 60분 시행하였고, 평균 약 2도 정도의 종양주변 온도가 상승하였고, 현저하게 종양 혈류량이 증가된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선영 교수는 “암조직에 대한 ‘heating’은 암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항암제의 분포를 증가시키고, 세포막의 투과성을 높여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약물의 반응속도가 빨라져 항암제의 세포독성을 증가시키는 항암제에 대한 보조 기능과 암세포에 산소화를 증가시켜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증가시킨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선영 교수와 조동휴 교수는 지난해에도 자궁경부암이 제발된 환자의 치료시 항암제 치료와 고주파온열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상승된다는 SCIE급 종양학전문 국제학술지인 Oncology Letters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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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상처에도 극심한 통증…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의심해야 작은 상처나 가벼운 외상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염좌나 골절 같은 비교적 가벼운 외상뿐 아니라 뇌졸중, 척수 손상,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손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손상 부위에 과도한 통증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을 무너뜨리는 극심한 통증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미순 교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자극이 없어도 통증이 나타나는 ‘자발통’ ▲옷깃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이질통’ ▲통증이 과도하게 증폭되는 ‘감각 과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피부 온도·색 변화, 발한 이상, 부종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근력 저하와 관절 운동 제한 등 운동신경계 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복합적… 진단도 쉽지 않아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손상된 신경의 과흥분,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작동, 장기간 이어지는 염증 반응, 뇌의 비정상적인 통증 기억 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원인이 다양하고 환자별 차이가 크다 보니 진단이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