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4.1℃
  • 맑음서울 7.7℃
  • 맑음대전 9.0℃
  • 맑음대구 9.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4.3℃
  • 구름많음부산 14.7℃
  • 맑음고창 12.8℃
  • 구름많음제주 16.0℃
  • 흐림강화 7.5℃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9.3℃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주)한국파비스제약,안구건조증 진단기기 ' I-PEN' 국내 독점판매...의료기기 시장 진출

캐나다산 ' I-PEN' , 소량(50uL) 눈물로 5 초내 현장서 진단해 환자의 경제성. 편의성 극대화

복합소화성 궤양치료제인 '에이유 에프'의 생동성 성공을 이끌면서 혁신 제약기업으로 우뚝선 한국파비스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모색, 제2의 성장 모멘텀을 예열하고 있다.


(주)한국파비스제약(대표 최용은)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국파비스가 의료기기사업을 구상하면서 손댄 첫번째 아이템은 캐나다등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안국건조증 진단측정기 이다.


한국파비스제약은  안구건조증 진단을 위한 측정 의료기기 'I-PEN'의 신고 등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법적 조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올 상반기 내 시장 진출 예정인 I-PEN 이외에도 신의료기술 적용이 예상되는 후속 제품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한국파비스의 의료기기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최근 신고 취득한 I-PEN(안구건조증 진단기기)은 안구 내 삼투압 측정을 통해 안구건조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제품으로, 기존 안구건조증 진단 측정 방법보다 사용이 용이하고, 휴대하기 쉽고, 짧은 시간 내에 측정이 가능하여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빠른 진단과 저렴한 진단비용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이고 있다.



건강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안구건조증은 2010년 186만명이던 환자가 2016년에는 255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안구건조증 초기증상으로는 건조감, 이물감, 뻑뻑하고 따가운 가벼운 증상을 느껴 방치하기 십상이지만 치료가 지연될 경우 염증을 수반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점증적으로 안구 표면 질환이 유발되며, 시력도 떨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환자는 라식, 라섹, 백내장 수술 전 검사가 정확하지 못하여 수술 후의 만족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의 안과 학회에서는 안구건조증이 안구 표면의 손상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한편, 전기저항기법에 기반한 눈물의 삼투압 농도 측정은 건성안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눈물의 삼투압 농도를 측정하여 건성안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보조적인 검사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기술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평가결과가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230호, 2016.12.8)’ 되었다.


 ㈜한국파비스제약 측은 “기존 안구건조증 진단은 결과가 나올 때가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저렴하지 않다” 며 “I-PEN 의 경우 눈물이 소량(50uL)필요하며, 빠른 시간 내에(5초) 현장에서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안구건조증 증상뿐 아니라 수술 전·후 증세가 있는 환자에게 신속하고 확실한 눈물 삼투압 수준을 제공한다.” 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