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5.8℃
  • 구름조금강릉 8.4℃
  • 천둥번개서울 8.6℃
  • 박무대전 8.1℃
  • 박무대구 4.5℃
  • 박무울산 6.8℃
  • 광주 10.1℃
  • 연무부산 11.2℃
  • 흐림고창 ℃
  • 연무제주 15.4℃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3.6℃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1℃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김숙희 후보 강요된 저수가 희생, 더 이상 없을 것”

"이제는 보상받아야 한다고 적극 주장하겠다."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의사들의 사명감을 이용해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더 이상 동료들의 희생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의지다. 

김숙희 후보는 “우리는 생명을 살리고자 의사가 되었다. 그런데 정부는 의사들의 그 사명감을 이용해 매번 ‘이번만’이라며 의사들의 희생을 강요해 왔다.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단시간 내에 급성장하고 안정화된 배경에는 의사들의 강요된 희생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저수가로 시작된 국민건강보험, 의약분업을 대가로 올려줬던 수가를 또 다시 인하하고, 이제는 일방적인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추진하는 정부에게 묻고 싶다. 왜곡된 수가로 인한 과도한 업무, 그로 인한 의료계 종사자 모두의 비명 소리가 정말 들리지 않는가?”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더 이상 강요된 희생을 막기 위해 김 후보는 귀를 막고 있는 정부에게 이러한 현장의 소리들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희생으로 잃었던 의사의 자존감들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저수가로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과 의약분업 이후의 수가 인하, 그리고 비급여의 섣부른 급여화에 대한 불합리함을 낱낱이 밝히고, 더 이상 일방적 희생은 없음을 명확히 할 것이다”

김 후보는 먼저 OECD 평균 수준의 수가 인상 주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부가 건강보험재정의 보장률을 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면, 이를 위해 의료수가를 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높이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의사 처방료 수가의 복원이다. 약물처방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질병의 치료법이며, 의사 고유의 중요한 전문 의료행위임에도 그에 응하는 수가를 인정받아야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상대가치제 개편 역시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지난 2017년 4월 의결된 제2차 상대가치 개정안이 의원급에서 시행하는 검사행위의 수가가 낮고, 경증 수술에 대한 수가 적정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올해 예정된 제3차 상대가치 개정에서 얼마나 합리적이며 포괄적인 개정안을 이끌어 내는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상대가치개정 뿐 아니라 환산지수 조정을 시행, 병의원의 종별·규모별 불균형을 극복할 것이다. 또한 현 수가체제에서 누락되어 있는 각종 행위료 추가 및 분류 작업의 시행, 상대가치점수 내 의사업무량 비율과 위험도 비율 인상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하고 있다”면서 “의사의 전문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요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수가 관련 정책들을 비롯, 각종 의료 현안에 대한 답을 제시한 김숙희 후보의 공약 전문은 https://김숙희.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점검회의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백신연구소의 ‘25년 성과와 ’26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추진 관련 범제약바이오산업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정부가 금명간 발표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범제약바이오산업계가 참여하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가 출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24일 이른 아침 협회 미래관 4층 비전홀에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약가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5 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비대위원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유형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등도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대위원회는 ▲기획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국민소통위원회 등 3 개 분과를 중심으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추진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그간의 경과와 향후 일정, 개편 시 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 참석자들은 약가 개편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학교 안암. 구로병원,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원장 한승범)과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패널병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의 현장 경험을 가진 우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기 모니터링,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참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견 개진 등을 통해 제도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간병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실제 운영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별해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인프라 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역량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도입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 준공된 신관 병동은 감염 관리와 환자안전을 고려해 4인실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간호 서브 스테이션’을 촘촘히 배치해 환자의 상태를 시창(視窓)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구로병원은 통합서비스 병동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 인력·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1기 패널병원(2024년~2025년) 지정에 이어 이번 2기 패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