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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도스, 제네릭 최초 정신분열제 ‘산도스 올란자핀 구강붕해필름’ 개발 착수

구강 내에서 급속히 타액에 녹아 제거 어려운 필름형 제네릭 개발은 이번이 최초

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가 국내 제네릭 업계 최초로 정신분열증 치료제 ‘산도스 올란자핀 구강붕해필름’ 개발에 착수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산도스 올란자핀 구강붕해필름'은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로, 필름 형태의 제네릭 개발은 이번이 최초다. 구강붕해필름은 구강 내에서 급속히 타액에 녹는 필름 형태로, 복용 시 이 약을 원형 그대로 제거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산도스 올란자핀 구강붕해필름’에 대한 본격적인 생동성 시험은 2012년 중순경 진행하며, 2013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본 제품 담당PM인 한국산도스 백일현 차장은 "'산도스 올란자핀 구강붕해필름'은 물과 함께 또는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고, 입 안에서 급속히 녹아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환자들의 약물 순응도가 높다"고 설명하며, "산도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의료진의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장애 환자 치료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산도스 윤소라 대표는 “필름형 제네릭 개발은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패치, 주사제, 흡입기 등과 함께 제조하기 어려운(difficult-to-make) 제네릭 분야로 손꼽힌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국내 최초 필름형 제네릭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 제네릭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산도스는 알츠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내지 중증 치매증상 및 혈관성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Donepezil HCl) 성분의 구강붕해필름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의 생동성 시험은 올 하반기에 진행하고 제품 출시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산도스(www.sandoz.com)는 2005년 2월 독일의 제네릭 전문기업인 헥살사(Hexal AG)와 산도스사의 합병으로 국내에서 2005년 6월 '한국산도스'로 새롭게 노바티스 그룹에 합류한 제네릭 의약품 전문 제약기업이다.

한국산도스는 국내에 소개된 최초의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현재 미르탁스 정, 산도스 에스시탈로프람 정, 산도스 프라미펙솔 정, 레보다 서방정, 산도스 올란자핀 정 등의 정신신경용제, 산도스 비노렐빈주 등의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인 산도스 펜타맥스 패치 등 다양하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산도스의 본사인 산도스사는 노바티스 그룹에서 제네릭 의약품 사업을 관장하는 사업부로 12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스위스 회사로서 전세계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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