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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에 익명의 기부천사 500만원 기탁

50대 여성, 지난 16일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찾아와...“어려운 소아암 환자 위해 써달라” 얘기만 남긴 채 사라져

익명의 기부천사가 소아암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전남대학교병원에 500만원을 기탁하고 홀연히 사라져 화제이다.


기부자에 대한 신상은 50대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 것이 없으며, 지금까지 전남대병원에서 익명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부자는 지난 16일 오후 전남대병원 6동 7층에 위치한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 들어와 직원에게 5만원권 100장이 담긴 흰 봉투를 건네며 “어려운 소아암환자 치료에 써 달라”는 당부만 남긴 채 돌아섰다.


이에 직원이 바로 이름·주소·기부배경 등에 대해 물었고, 아무런 답이 없자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고 거듭 부탁했으나 조용히 떠나버렸다.


단지 기부자가 깔끔한 옷차림에 표정은 어두워보였다는 점으로 보아, ‘본인 또는 가족 중 누군가 투병 중이지 않나’하는 짐작만 가능할 뿐이다.


결국 전남대병원은 익명의 기부자 뜻에 감사를 표한 후 일단 기부금을 전남대학교병원 학마을봉사회에 전달하고, 추후에 취약계층의 소아암환자 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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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무너진 소아의료 바로 세우겠다”…의료계 분열 반성·현장 복귀 선언 임현택 제22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당선인이 의료계 내부 분열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며 “소아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 의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임 당선인은 2월 28일 본인 계정의 SNS에 “지난 수개월은 개인적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고통의 시간이었고, 의료계 전체로는 형언할 수 없는 상실과 좌절의 계절이었다”며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무너져가는 소아의료의 근간을 바로 세우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대한의사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난 과정과 관련해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우리가 얻어낼 수 있었던 결정적 승기를 내부 분열로 놓쳐버린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정부·국회와 협상 국면을 만들었으나 내부 갈등으로 동력을 잃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임 당선인은 “투쟁의 주역이었던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실질적 성과 없이 현장으로 돌아가거나 흩어졌고, 의료계 리더십은 무기력한 관료주의에 함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체 위수탁 문제, 성분명 처방,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 의료계 현안을 거론하며 “의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파도가 거세지만 지금은 제대로 된 방파제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