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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고위관계자, 고신대복음병원서 갑상선암 치료 받고 '만족'

몽골 고위공무원 국립 그린병원과의 협력으로 정부고위관계자 주치의병원으로 인연

몽골 정부고위관계자 방문단이 지난달 29일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을 비공식 방문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종합검진을 받고 부산의 우수한 의료에 만족하고 돌아갔다.

종합검진을 통해 갑상선암을 발견한 방문단 일원은 지난 5일 몽골로 귀국하는 일정을 변경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이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몽골 보건부국장은 보건부를 대표해 고신대복음병원의 호의에 감사를 표했다.

임학 병원장은 전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몽골환자를 찾아 인사를 나누며 “몽골과 꾸준히 맺은 인연으로 고신대병원을 방문하게 되고, 이번에도 병원이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을지사이함 엔흐툽신 몽골 부총리는 치료받은 환자를 대신해 “수술과 치료받는 동안 병원과 의료진이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 것을 느꼈다”며 “받은 호의를 몽골과 한국 양국의 관계발전과 보건의료분야 교류를 확대시키는데 힘쓰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방문단의 내한일정에는 몽골 보건부 국장이 동행했다. 몽골 보건부 국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몽 프로젝트(몽골의사 연수지원프로그램)’ 담당국장으로 “지난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연수를 진행한 몽골 의료진 가치멕 울치사한(제3국립병원 심장내과 전문의)이 연수경험을 바탕으로 몽골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신대복음병원의 몽골 활동을 언급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고위층 치료만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12월 몽골 소외계층 유방암 환자를 초청해 수술과 항암치료를 나눔의료로 진행했다.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몽골과 교류하며 몽골 진출에 힘쓰며 현지 인지도도 가장 높은 한국 병원으로 유명하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오는 7월 몽골 국립 그린병원(법무부경찰병원)에 코리아메디컬원격거점센터를 개소하고, 협력범위를 의료IT분야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몽골해외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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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악화되는 건선,어떻게 관리? 겨울철에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 탓에 다양한 피부질환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 추위와 건조함은 만성 염증성 질환인 건선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차가운 바람과 낮은 습도는 피부장벽을 약화시켜 염증 반응을 자극할 수 있기에 건선 병변을 심화시킬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5만 6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건선은 은백색 각질이 두껍게 쌓인 판이나 구진 형태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단순한 피부 병변을 넘어 전신 염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건선이 오래 지속되다 보면 피부 병변 외에도 관절 등 다른 부위를 침범할 수 있으며, 비만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증가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외관상의 불편을 넘어 삶의 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건선은 면역계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보조 T세포인 Th1, Th17 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염증성 물질이 방출되고, 그로 인해 각질형성세포의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촉진된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피부외상, 감염, 차갑고 건조한 기후, 스트레스, 특정 약물 등도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