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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에 대한 궁금증 5가지

시중 유통 발가락 변형 교정 상품, "이미 진행된 발 변형 원상태로 복구 안돼 "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반가운 봄을 반기며 건강한 나들이를 즐기고 싶지만 발 통증 때문에 걱정인 사람들이 있다. 우리 몸의 체중의 3~4배를 지탱하며,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와 발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휘어진 발가락,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게 되어 상대적으로 제 1 중족-족지 관절 부위가 발 안쪽으로 돌출되는 질환을 무지외반증이라 한다. 이와 반대로 다섯 번째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제 5 중족-족지 관절이 상대적으로 바깥쪽으로 튀어 나오게 되는 질환을 소건막류라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지만 전체 변형 중 50~80%에서 가족 중에 무지외반증이 있다. 유전적인 요인이 없이도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초등학교 졸업을 전•후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전신 관절의 유연성이 있는 경우에 쉽게 나타날 수 있고, 발 앞쪽이 뾰족하게 모여 있고 뒤굽이 앞굽보다 3cm이상 높은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는 발생하는 부위가 다르긴 하지만, 발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뼈가 튀어나오면서 돌출되는 부위를 만들게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이러한 돌출 부위가 신발에 부딪히면서 통증이 유발하게 된다. 특히 발에 꽉 끼는 신발을 오래 신고 서 있거나 걷는 일을 할 때 쉽게 통증이 악화된다.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는 여성들만의 질환이다?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빈번한 질환이긴 하지만, 단순히 그 원인이 신발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는 없다. 헐렁한 운동화만 신었다고 해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남성들도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키높이 깔창 사용 등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앞굽보다 뒤굽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면 무지외반증의 발생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다.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
변형의 정도가 매우 심하다 하더라도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수술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리고 통증이 심하다 하더라도 앞볼이 좁거나 뒤굽이 너무 높은 신발을 피하고, 오래 서있거나 걷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면서 증상의 개선을 기다려 볼 수도 있다. 이 때, 통증이 계속 지속된다면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복약보다는 중요하다. 또한 발가락 사이에 실리콘 패드 등을 끼워서 일시적으로 변형을 교정시킨 상태로 생활해 보는 보존적 치료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변형 자체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으며, 변형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을 없애는 목적으로만 이용된다.


발가락 변형은 그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튀어나온 뼈를 잘라서 변형을 원래대로 교정한 뒤 뼈가 붙을 때까지 금속으로 고정해 놓는 절골술을 기본적으로 하게 된다. 하지만 변형의 정도가 아주 심하거나 변형과 동시에 해당 관절의 관절염이 진행되어 더 이상 관절을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중족-족지 관절 유합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통해 변형이 완벽하게 교정되었다고 하더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필연적으로 어느 정도 다시 휘어지게 된다. 이 경우 재교정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통증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좁은 신발을 최소한으로 신는 것 이외에 별다른 조치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그 효과가 증명되어 있는 방법은 앞볼이 너무 좁거나 뒤굽이 과도하게 높은 신발을 최대한 피하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시작된 발가락 변형은 그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조금씩은 진행되는 양상을 나타낸다.


Dr. comment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의 치료 방법은 변형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보다 변형으로 인해 초래되는 환자의 통증 및 불편감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신발을 바꿔보고 걷는 시간을 줄이는 등의 보존적 치료를 집에서 충분히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가까운 족부 전문의와 상담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 Q&A
Q. 무지외반증은 통풍이나 평발과도 관련 있다?
통풍이 있는 환자는 전신 모든 관절에서 변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1990년대까지는 평발이 무지외반증의 발생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후 여러 연구들을 통하여 현재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하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Q. 올바른 자세 교정과 바르게 걷는 것이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자세 교정 및 바르게 걷는 것은 무지외반증이나 소건막류와 연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걸음걸이가 잘못되어 있다면 그 원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못된 걸음걸이를 유발하는 신경학적 원인(뇌성마비, 소아마비 등)이 있다면 이러한 신경학적 원인에 의해서는 무지외반증 및 소건막류 변형이 얼마든지 발생될 수 있습니다.


Q. 무지외반증과 소건막류로 인해 척추 관절 및 골반 변형 등의 문제가 올 수도 있나요?
전신 관절에 염증이나 변형을 일으키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 강직성 척추염 등의 선행 질환으로 인해 발생된 발가락 변형의 경우에는 척추 및 골반 변형을 함께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행 전신 질환이 없이 발생한 단순 무지외반증이나 소건막류의 경우, 무지외반증이나 소건막류 때문에 척추 관절 및 골반 변형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Q. 무지외반증이나 소건막류가 있는 환자가 평소 발바닥에 쥐가 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나요?
발바닥에 쥐가 나는 증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 아주 흔한 원인 중에 ‘지간신경종’이라는 병이 있는데, 이는 무지외반증 및 소건막류 변형이 없는 사람에서도 흔히 생길 수 있는 질병입니다. 무지외반증이 심해서 뼈가 많이 튀어나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이 실제 증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좁은 신발을 신고 오래 서 있거나 걷는 등의 유발 요인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지간 신경종이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도 이와 거의 유사한데, 이 때문에 무지외반증 환자의 다수에서 변형으로 인하여 발바닥에 쥐가 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발가락의 변형이 쥐가 나는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Q.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발가락 교정상품들이 발 변형에 도움이 될까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발가락 변형 교정 상품들이 이미 진행된 발 변형을 원상태로 복구시킬 수 있다는 어떠한 과학적인 증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러한 교정 상품들을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통증이나 불편감을 줄일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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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기반 혁신치료제, 급여 지연은 생명 지연”…한국혈액암협회,국회에 신속 결정 촉구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보험 급여 지연으로 담도암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잃고 있다며,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담도암 환자의 면역 기반 혁신 치료제에 대한 신속한 급여 결정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허가된 치료제가 있음에도 급여 지연과 제한적 적용으로 상당수 환자가 치료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른 고위험 암종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명과 직결된다. 환자들은 황달과 담즙 정체로 인한 염증, 고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시달리며 배액관 삽입과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생계 유지까지 어려워지고, 가족 역시 돌봄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떠안는 상황에 놓인다. 문제는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가 이미 허가를 받았음에도 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인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과 복잡한 절차로 치료가 지연되는 사이 환자의 병세는 악화되고, 치료 가능 시점은 점점 좁아진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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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불균형, 자가면역·대사성 질환 발병 위험 높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큰 면역 기관 ‘장’, 미생물의 다양성과 균형 중요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