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의사대상 설문조사에서 복제약 가격수준 높다고 인식’의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과 관련 한국제약입장는 이에 동의 할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협회는 단순히 온라인 설문 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제약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약값이 비싸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데 사용한데 대하여 유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제네릭 약가수준에 대한 논의는 2010년 권순만 교수 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네릭 약가수준은 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16개 나라에서 하위권에, 구매력지수(PPP)를 기준으로 하면 상위권에 속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협회는 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약가정책이 ‘환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지난 2011년 4월~8월까지 운영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기획위원회에서도 논의된 바와 같이 우리나라 약값의 높고 낮음의 판단은 환율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며, 이 경우 우리나라 약가수준은 하위권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약가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관련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으며, 6월경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