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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눈 건강을 위한 궁금증 4가지

가벼운 안구건조증부터 심각한 급성 녹내장까지 발병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우리나라는 해마다 해외여행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출국한 여행객 수가 약 2,650만 명에 달해 5년 전에 비해 약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 환경은 우리가 평상시 생활하는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더라도 주의해야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기내에서 눈 건강을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알고 가자.

평소보다 건조한 기내, 수시로 수분 보충 필요

기내는 습도가 15% 정도로 유지되는데, 이는 보통 사람들이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 증상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 눈이 건조함을 느끼거나 흐리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흔히 건조함, 가려움, 눈부심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심해지면 만성화될 수 있다.

커피나 술보다는 물로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고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한다. 평상시에도 안구건조증이 있었다면 인공눈물을 준비해 수시로 점안해주어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통상의 인공눈물로 잘 조절되지 않는 심한 환자라면 비행기 탑승 시 점도가 높은 눈물약이나 겔 타입의 눈물 연고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 있기 때문에 혈압관련 환자, 특히 망막질환 주의해야 

비행기 내에서는 계속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심할 경우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아 정체된 혈액이 혈전(피떡)을 형성하여 신체 각 부분의 혈관을 막게 되는 수가 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주로 하체에 혈전이 생겨 하지 부종이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심할 경우 폐동맥이 막히는 폐동맥 색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혈전이 잘 형성될 수 있는 환경에 놓일 경우 우리 눈 역시 피해를 입을 수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망막혈관폐쇄가 있다. 망막혈관폐쇄는 우리 눈 속 망막에 있는 혈관(동맥 또는 정맥)이 막히는 질환으로, 시력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혈관이 막힌 정도에 따라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도 있고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위험 요소를 갖고 있는 경우 특히 기내에서 혈전이 형성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내에서 틈틈이 복도를 걸어 다니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며, 탄력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내장 환자, 안압 걱정하기보다는 점안 주기 지키는 것이 중요

실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안질환인 녹내장의 경우 눈 속의 압력인 안압과 연관되어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기내에서는 평상시와 기압이 달라 안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관련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녹내장 환자라고 할지라도 비행기 탑승 시 안압 관리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녹내장 약은 평생, 매일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떠났더라도 안약 점안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녹내장을 관리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녹내장 환자들이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 시차 때문에 언제 약을 넣어야 하는지 혼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루 2번 점안하는 녹내장약은 12시간 주기, 한 번 점안하는 약은 24시간 주기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시차에 관계없이 평소의 점안 주기에 맞춰 점안할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폐쇄각 녹내장, 시력 앗아갈 수 있어

일반적인 녹내장과 달리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폐쇄각 녹내장은 눈 속에서 눈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액체인 방수가 빠져나가는 방수유출로가 막혀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이다. 폐쇄각 녹내장이 발병하면 안통, 두통, 충혈,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위험인자로는 고령, 여성, 작은 눈, 원시안, 가족력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특정 환경에 놓일 경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어두운 공간에서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대표적인 유발 조건이다. 

기내는 주로 조명이 어둡고 똑바로 눕기 힘든 환경이며,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한쪽 눈에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하여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폐쇄각 녹내장이 발병된 적이 있는 사람이 장시간 비행기를 탈 경우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여행 전에 녹내장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필요 시 예방적인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치를 받지 않아 비행기 안에서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실명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정재근 교수는 “기내는 평상시와는 기압, 습도, 조명 등 모든 환경이 다른데, 눈은 우리 신체 부위 중 매우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환경이 조금만 달라져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모처럼 휴가를 갈 때 즐겁고도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외로 나가기 전에 눈 건강을 꼭 체크하고, 비행기 내에서도 앞서 알려 드린 수칙들에 유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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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제약·바이오 협력 가속…주한덴마크대사관, LEO Pharma와 피부질환 혁신 비전 공유 주한덴마크대사관은 덴마크 글로벌 제약사 LEO Pharma의 프레데릭 키어(Frederik Kier) 국제사업 총괄 부회장과 신정범 레오파마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지난 2월 4일 서울 대사관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프레데릭 키어 부회장 취임 이후 첫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로, 레오파마의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의 역할을 공유하고 한-덴마크 양국 간 제약·바이오 협력 강화 및 미래 헬스케어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는 “대사관은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높은 가치와 신뢰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오늘날 기업과의 협력은 단순한 경제 교류를 넘어 글로벌 보건과 혁신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외교의 중요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스 프리보르 보건의료 참사관은 레오파마 코리아와 대사관이 추진해 온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피부질환 치료 혁신과 보건의료 협력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프레데릭 키어 부회장은 레오파마의 글로벌 전략과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레오파마는 1908년 설립 이후 100년 이상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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