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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제20대 조남천 병원장 취임

내실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4가지 경영방향 제시



전북대학교병원 제20대 조남천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이 19일 오후 병원 지하 1층 본관 모악홀에서 열렸다. 

김정렬 신임 진료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신임원장 약력소개, 병원기 인계·인수, 취임사, 총장 인사말씀,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이남호 전북대총장, 김광수 국회의원,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이열범 CBS전북본부장, 윤석정 전북일보 대표이사, 홍성일 전라매일 회장, 이삼용 전남대병원장, 백진현 전북도의사회장,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의장 등 도내 주요 인사와 언론사 대표, 의료관계자 및 병원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20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조남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대병원장으로 처음 만나게 된 기쁨과 설렘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전북대병원을 내실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현재 의료계는 의료보장성 강화 및 확대, 수요자 중심의 의료공급체계 전환, 보편적 복지 확대 등 병원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지만 병원가족 여러분의 힘을 모아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실경영과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4가지 경영방향으로  △경영수지 개선을 통해 재정이 안정된 병원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차질 없이 진행 △국립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 이행 △병원가족의 삶과 업무의 조화를 이루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재정이 안정된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어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해 다시 찾고 싶은 전북대병원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환자 수 증가 및 수입증대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또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민의 건강 수호와 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다각적인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해 향후 새만금시대에 대비하고 나아가 전북대병원이 첨단의료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국립대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의학연구 능력을 가진 인재양성과 융합허브 구축을 위한 연구지원체계 고도화, 공공의료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병원을 제시했으며, 병원가족들이 일과 생활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 및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 신임 원장은 “4가지 경영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병원가족 모두가 서로 신뢰하고 화합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이 되어야한다”면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주민이 사랑하고 병원가족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전북대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갈음했다. 

이어 전북대병원 이사장인 이남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임 조남천 원장은 병원 내에서 병원 경영과 관련된 요직을 두루 거쳤고 학회나 정부부처, 공공기관 등에서도 탁월한 발전과 국가발전에 힘을 보태시는 등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아왔다”며 “조 원장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과 폭넓은 경험, 화합을 중히 여기는 경영마인드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구현과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남천 신임 원장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동 대학에서 석사,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연수를 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1년 판에 안과 질환과 관련된 분야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등재됐다. 전북대병원에는 1992년 9월부터 안과 겸직교원으로 재임해 오면서 안과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망막학회 상임이사 및 대한안과학회 상임이사, 법원행정처전문심리위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심사위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담당공익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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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출시 10주년...“누적 판매 7천만개” 달성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센텔리안24 론칭과 함께 선보인 마데카 크림은 50여년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동국제약만의 차별화된 성분과 독자적인 피부과학 기술력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마데카 크림은 브랜드 핵심성분인 ‘TECA’(테카,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다양한 병풀 유래 액티브 성분을 함유해 피부 탄력, 진정, 보습 효과를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TECA의 원료인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는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한 청정지역에서 자라며 오랫동안 마다가스카르 섬 주민들의 피부병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활용돼 왔다. TECA는 센텔라아시아티카의 유효성분을 정제한 것으로 원물 100kg에서 단 2%만 원료로 추출 가능하며, 피부 진정, 보습, 보호, 탄력 케어, 피부결 케어, 콜라겐 합성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동국제약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까다로운 공정 시스템을 거쳐 이 성분을 직접 정제하고 추출해 차별화된 원료를 완성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마데카 크림은 ▲마데카 크림 ▲마데카 크림 센텔라 하이드레이팅 포뮬러 ▲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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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가정 모범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서울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가정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국 18개 지역협의회에서 추천된 125명의 학생 중 총 35명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대학생 15명에게는 각 200만 원씩, 중·고등학생 20명에게는 각 100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도 함께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미래 사회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첫걸음이자 출발점”이라며, “흔들림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며 오늘의 기억이 여러분 인생의 자랑스러운 이정표가 되길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김철수 의료봉사단장(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봉사단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여러분이 건강하게 성장해 평화통일과 조화로운 사회 주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