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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사용자 절반 이상, 효과나 가격보다는 안전성 최우선 고려 제품 선택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보툴리눔 톡신 실태 설문 결과 발표... 71% 응답자, 내성은 인지하나, 구체적 증상 및 주의사항에 대한 의학적 정보 여전히 부족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회장 박경찬)는 23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 에서 열린 ‘365일 아름답고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한 내성주의보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사용 실태에 대한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소비자 설문 조사는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가 2017년부터 주관하는 ‘365일 아름답고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한 내성주의보 캠페인’(이하 365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365 캠페인은 보툴리눔 톡신의 반복 시술이 증가하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의료진이 앞장서 소비자를 교육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또한 소비자로 하여금 스스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파악하고 반복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내성 등 부작용을 피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시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설문 조사는 최근 6개월 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이 있는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7%는 9개월 이내 주기로 반복적인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툴리눔 톡신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한 설문 항목에는 응답자의 56%가 효과나 가격보다, 안전성을 선택했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의 적응 범위가 점점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반복적인 시술 경험이 증가하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선택할 때 부작용이나 내성 등 제제의 안전성을 제제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하는 것.


약 56%의 소비자들이 부작용이 적거나 내성 걱정이 없는 톡신을 제제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선택했으며, 이어 오래 지속되는 제제(21%),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제제(7.6%)의 순으로 응답했다.


반복 시술에 따른 내성 부작용 알고 있으나, 구체적 증상이나 관리법은 인지하지 못해
괄목할 만한 점은 전체 응답자의 약 71%가 보툴리눔 톡신을 반복적으로 시술할 경우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툴리눔 톡신 반복 시술 시 내성 발생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 중 구체적인 증상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26%에 불과했다. 구체적인 부작용 증상을 인지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87%의 소비자는 ‘나에게도 부작용이 발생할까봐 걱정된다”고 답했으며, 94%에서는 내성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의 사항을 알게 된다면 이를 준수하겠다고 답했다.


안전한 시술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및 자가 관리가 수반되야
보툴리눔 톡신 반복 시술 시 내성에 대한 정보를 접한 경로를 물었을 때 포털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54.6%), 지인(44.3%)이 가장 많았으며, 병원에서 정보를 접한 경우는 29%에 불과했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회장인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의 반복 시술은 점차 증가하나 많은 소비자들이 내성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무엇인지는 정작 알지 못한다”며, “더 많은 용량과 잦은 시술로 현혹하는 무분별한 병원 홍보에 흔들리지 않고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후 전문의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소비자 스스로 개개인에 맞는 주기와 사용 용량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에서는 ‘365일 아름답고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한 내성주의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365 내성주의보 캠페인 소비자 체크리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스스로 시술 주기와 시술 용량을 기록할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캠페인 참여 파트너 병의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365일 아름답고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한 내성주의보의 캠페인명은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해 소비자 스스로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생활 속에서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1년 365일을 의미하는 숫자 3.6.5를 차용했다. 각각의 숫자는 ▲3, ‘생애 3번 이상 시술 경험이 있으신가요?’ ▲6, ‘지난 6개월 이내에 시술을 받으셨나요?’ ▲ 5, ‘50단위 이상의 용량으로 시술을 받으셨나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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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