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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불편한 신발, 잘못된 운동, 장시간 서 있을 때 발생

발바닥 찌릿한 통증이 대표적 증상, 보존적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어

하이힐 착용으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2배나 많은 이 질환은 바로 족저근막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족저근막염 환자는 2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족저근막염 발생원인은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 범위보다 낮은 평발이거나 지나치게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종아리 근육이 짧아 발목 관절이 위로 꺾이지 않는 경우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발바닥 아래쪽에 위치한 근막에 염증이 발생해 발뒤꿈치뼈를 누르면 찌릿함이 느껴진다. 증상 대부분이 발바닥으로 한정되며,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발꿈치 혹은 발꿈치 안쪽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이다.

 

굽이 낮거나 거의 없는 신발을 신으면 발이 지면과 마찰할 때 생기는 충격이 그대로 발바닥에 전달되어 발바닥 안쪽의 인대 손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보행을 하거나 발가락을 움직일 때 증상이 나타나며,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뻐근한 느낌과 함께 발바닥 쪽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 박철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증세가 오래될수록 보존적 치료 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대문에 질환이 의심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보존적 치료와 더불어 걷는 방식, 신발의 상태를 보고 원인을 분석하여 생활 습관 교정이 반드시 동반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술적 치료 외에도 약물치료, 물리치료, 국소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는 대개 6개월 이상 해야 서서히 회복되므로 환자와 의사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특별한 합병증은 없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보행, 무릎, 고관절,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외출 후에는 족욕, 마사지를 해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걷고 운동할 때 쿠션감이 충분하고 충격 흡수가 잘되는 신발을 신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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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