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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일본순환기학회서 초청 강의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실적 소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일본 순환기학회에서 전남대병원의 순환기질환 연구 및 치료의 우수성에 대해 특강한다.


일본순환기학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83차 일본순환기학회 춘계학회에 정명호 교수를 좌장 및 특강 연자로 초청했다.


이번 학회에서 정명호 교수는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됐던 순환기질환 등록연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특히 일본학회서 최우수 연구로 선정된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를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정명호 교수는 학회 기간 중 일본국립순환기센터 야수다 순환기내과 과장과 함께 KAMIR-JAMIR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와 김용철 교수도 최신 질환치료법 등 의료정보를 강연할 예정이다.


이같이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의 일본 학회 초청 및 강연은 순환기질환에 대한 전남대병원 치료와 의료연구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될 KAMIR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40여개 대학병원에서 7만1,000여명의 환자가 등록됐고, 이를 바탕으로 총 242편의 논문(SCI 223편)을 외국학술지 JAMA, Circulation, JACC, BMJ, AJC, IJC 등에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1970년대부터 시작됐던 외국학회 SCAAR, MONICA, GRACE, NCDR 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또 KAMIR은 올해 대한내과학회지 영문잡지인 Korean Iournal of Internal Medicine (KJIM)의 첫 페이지에 지난 10여년간의 업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KAMIR을 본받아 지난 2013년부터 Japa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JAMIR)을 설립했으며, 현재 한국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매년 양국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KAMIR의 연구업적은 2010년, 2017년, 2018년 일본심장학회지에 리뷰논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는 KAMIR연구를 통해 심근경색증 교과서를 편찬했고, 현재 한국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 제작과 함께 아시아 가이드라인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KAMIR의 놀라운 성과는 대한심장학회 회원들과 전국 대학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달성하게 됐으며, 국제적으로도 KAMIR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이 이끄는 KAMIR 연구가 세계 최고의 심근경색증 연구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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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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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