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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명지병원 뉴힐콘서트, 정대석 명인의 거문고 공연

전통음악의 국보급 명인들이 출연, 한국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뉴힐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시즌 2가 거문고 연주의 거장 정대석 명인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정대석 명인을 초청, 시즌2의 마지막 뉴힐하우스콘서트를 마련한다.

‘독학(獨學)으로 독보(獨歩)에 오른 장인(匠人)’으로 불리는 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인 정대석 명인은 가야금의 고 황병기 선생과 함께 국악계에서 직접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전천후 국악인으로 꼽힌다.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등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지내며 교육의 현장에서도 국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정대석 명인은 KBS 국악대상 현악상 및 대상, 제2회 대한민국 작곡상, 제15회 동아음악콩쿠르 작곡부문 1위를 수상했다.

그는 정악과 산조 연주뿐만 아니라 거문고 창작곡 ‘일출’을 비롯하여 ‘달무리’, ‘수리재’ 등 새로운 어법의 다양한 거문고 창작곡을 선보이며 작곡가로서도 꾸준한 작업을 이어왔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슬로베니아, 터키, 이탈리아 등 국외 협연 및 음악 작업을 통해 거문고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정년퇴임 후에도 우리 음악이 지닌 예술성과 가치의 확신, 그리고 대중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대석 명인의 거문고 독주곡 수리재, 일출, 무령탑 등은 우리 고유의 가락에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해 요즘 세대가 들어도 깊고 넓은 울림으로 다가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 명인은 이 날 명지병원에서 개최되는 ‘명창명인열전: 전통의 원형을 찾다’ 시즌 2 마지막 공연에서 거문고와 향비파 그리고 노래가 어우러진 ‘백설이 잦아진 골에’와 ‘거문고 술대 꽂아 놓고’,  거문고 독주 ‘달무리’, ‘거문고로 그리는 풍경’, ‘정대석제 거문고 산조’ 등을 선보인다.

이 날 공연의 장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김정수 용인대 명예교수, 향비파와 노래는 국가무형문화제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신용호 국가무형문화재 가곡전수관 사무국장이 맡는다.

뉴힐하우스콘서트는 후원사인 국악방송 웹TV를 통해 생중계되는 것을 비롯, 명지병원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로 라이브 중계되는데, 공연 2부는 음악평론가 이소영 교수(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의 진행으로 음악평론가 윤중강 씨가 패널로 참여하여 정대석 명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담 ‘정대석 명인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신영희, 원장현, 문재숙, 이태백, 이지영, 정대석 등 대한민국 전통음악의 국보급 명인들이 출연하여 판소리와 민요·산조와 시나위 등 민속음악을 비롯하여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우리음악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명창명인열전 시즌 2는 이번 공연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이번 공연이 진행될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New Horizon Healing Center)는 첨단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VIP병동을 포함한 최고급 융복합 의료시설이다. 단순히 ‘치료’로서의 의료서비스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힐링’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적·문화적·서비스적인 면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새로운 개념과 새 지평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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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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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건강영향 연구,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마련에 속도 낸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대한예방의학회(회장 홍영습)와 공동으로 「제4차 미세먼지 대응 질병연구 포럼」을 6월 27일(금)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발생과 건강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 방법론부터 노출 평가, 건강 영향 분석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연구 개발 방향성과 정책 연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대한예방의학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의원실과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며, 학계, 연구기관, 국회, 정부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1부에는 ▲ 미세먼지 건강 영향 연구의 최신 방법론과 향후 제언(김경남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노출 평가 방법론 및 연구 제안(이용진 교수, 연세대), ▲ 미세먼지 건강 영향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연구 제안(김진배 교수, 경희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김창수 교수(대한예방의학회)를 좌장으로, 기후 및 역학·임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세먼지 대응 건강 연구를 위한 다각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2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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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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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횡령 배임액 고소 관련... “회생 방해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지난 6월 24일, 자사 상근감사 고찬태 씨가 제기한 고소 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고소는, 회사의 단순 선급금 계정과목의 특정시점의 합산액을 전부 횡령 배임액으로 고소한 사실관계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 씨와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주장하는 ‘177억 원 횡령’은 실제 회계자료와 차이가 있으며, 이는 나원균 대표이사 취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거래 내역을 단순 합산한 수치일 뿐이다. 해당 자금은 모두 외부 감사와 회계 처리 과정을 거쳐 관리돼 왔으며, 주장과 같은 불법행위로 볼 수 있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고 씨는 이양구 전 대표의 재임시절 임명된 인사로 ‘상근 감사’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단 1회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며, 어떠한 감사 업무나 자료 검토도 수행한 바 없는 인물”이라며 “감사로서의 기본적 직무조차 수행하지 않았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 자금 횡령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제약은 “고 씨의 이번 고소는 회사를 장기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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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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