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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수면리듬, "불면증 발전 주의해야"

기상 시간 일정하게 하고, 아침 햇빛 노출해야...불면증 증상 3주 이상 되면 만성불면증으로 이어질수 있어

재충전을 위해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면 휴가 후유증을 막기 위해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경우 장시간 운전이나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의 장거리 이동, 무리한 일정 등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리 신체 밸런스를 일상생활에 맞추지 못하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후가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고, 만성불면증으로 발전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생체리듬이 깨져 체내기능이 저하되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여름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며 “휴가 후유증은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계속되면 우울증, 만성피로, 불면증과 같은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 리듬을 맞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면 리듬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으로 인한 시차적응, 휴가기간 중 잦은 늦잠은 일상으로 돌아온 후 수면건강에 큰 지장을 준다. 이로 인해 평상시보다 계속 늦게 잠들거나 심한 경우 불면증 및 극도의 피로감으로 다음날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휴가로 인한 피로 누적과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후 ‘완충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누워 지내는 것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상시간과 수면시간을 일정하게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출근 하루 전에는 가능한 한 일찍 잠자리에 들고, 7~8시간 정도의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늦게 잠이 들었다고 늦잠을 자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늦잠을 자게 되면 오히려 피로가 가중되고 수면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늦잠보다는 10~2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이 더 도움이 된다.


한진규 원장은 “휴가 후유증으로 밤에 잠을 잘 못 잔다면 멜라토닌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아침에 밝은 빛에 몸을 노출시키고 밤에는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어둡게 실내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면환경을 조절하고, 수면리듬을 되돌리려는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3주 이상 불면증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증상이 계속되면 만성불면증으로 발전 할 수 있고, 이런 경우 치료 시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비되기 필요하기 때문이다.


불면증이 의심되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고, 원인별 근본치료를 하면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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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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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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