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성장 지속...홍삼 독보적 1위 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눈에 띄네'

지난해 생산실적 1조 7,288억원 기록... 상위 10위 업체에 '종근당 건'강 새롭게 올라, 고려은단 10위 턱걸이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은 지난해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삼제품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의  급성장도 눈에 띄고 있다.


홍삼의 소비증가는 독립가구 및 시니어가구의 증가가 영향을 미치고,  프로바이오틱스의 급성장 또한  독립가구 및 10대자녀가구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지난해  1조 7,288억원으로 전년(1조4,819억원) 대비 16.7% 증가하였다.


이가운데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였고, 이는 전년(5,261억원) 대비 28.6% 증가하였다.
 

홍삼제품 다음으로 개별인정형(14.2%), 비타민 및 무기질(12.4%), 프로바이오틱스(11.0%), EPA 및 DHA 함유 유지(3.1%) 순으로 많이 생산되었으며,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18년 1,898억원으로 전년(1,495억원) 대비 27% 증가하여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6,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상승하였으며, 주요 품목은 비타민 및 무기질이 2,324억원(34%), EPA·DHA 1,029억원(15.3%), 프로바이오틱스 751억원 (11.2%) 등이다. 주요 수입국가는 미국이 1위 4,038억원(60%), 2위 캐나다 643억원(9.6%), 3위 인도 268억원(4.0%) 순이다.


-건강기능식품 생산 상위 10위 업체 현황
                                                                                                                                  (단위 : 억원, %)

업체명(17)

생산액

점유율1)

업체명(18)

생산액

점유율1)

1

()한국인삼공사

3,370

22.7

1

()한국인삼공사

4,382

25.3

2

콜마비앤에이치()

1,216

8.2

2

콜마비앤에이치()

1,542

8.9

3

주식회사 노바렉스

758

5.1

3

()서흥

820

4.7

4

()서흥

673

4.5

4

주식회사 노바렉스

814

4.7

5

()에스트라

629

4.2

5

()에스트라

688

4.0

6

()한국야쿠르트

607

4.1

6

코스맥스바이오()

670

3.9

7

코스맥스바이오()

606

4.1

7

종근당건강()

490

2.8

8

고려은단()

472

3.2

8

()뉴트리바이오텍

458

2.6

9

()쎌바이오텍

410

2.8

9

()쎌바이오텍

411

2.4

10

()뉴트리바이오텍

394

2.7

10

고려은단()

389

2.2

상위 10개업체 합계

9,136

61.7

상위 10개업체 합계

10,663

61.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6일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18년 78조9천억원으로 ’17년(75조580억원) 대비 5.1%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18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3%, 국내 총생산(GDP) 대비 4.4%를 차지하였다.


최근 3년간 식품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3.7% 증가하였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8.4%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18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주요 특징은 ▲[식품]즉석섭취편의식품 가장 크게 성장,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음료]유가공품 지속 감소하고 소주와 수입맥주 증가, 탄산음료는 온도 변화에 민감 ▲[건강기능식품]홍삼제품 강세 지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업종]업종별 성장률이 상위 품목 생산실적과 연동 ▲[업체]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 변동 등이다.


■ [식품] 즉석섭취·편의식품 가장 크게 성장,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2018년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6조2천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쇠고기 포장육(5조원), 3위 양념육(3조3천억원), 4위 즉석섭취·편의식품류(3조원), 전년도 6위였던 소스류(2조6천억원)가 5위로, 5위였던 우유류(2조4천억원)가 6위 순으로 조사되었다.


생산실적 상위 품목의 주요특징으로는 1~3위가 식육제품이 차지했으며, 즉석섭취·편의식품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즉석섭취·편의식품류*은 ‘18년 3조40억원으로 전년(2조6,431억원) 대비 13.7% 증가하였고, 최근 3년의 성장률은 14.3%(‘16), 22.6%(’17), 13.7%(‘1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즉석섭취·편의식품의 높은 성장세*는 1인가구의 증가 및 가정간편식(HMR) 소비 증가 등 국민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지속되고 있다.   
   
또한, 양념육류은 ‘18년 3조3,285억원으로 전년(3조163억원) 대비 10.3% 큰 성장률을 나타났으나, 햄류은 ’18년 1조242억원으로 전년(1조1,375억원) 대비 10% 하락 하여 20위내를 벗어났다. 포장육 및 양념육의 등을 증가는 식품소비에도 조리의 편리성, 간편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음료] 유가공품 지속 감소하고, 소주와 수입맥주 증가, 탄산음료는 온도 변화에 민감
 

우유류 생산실적은 ‘18년 2조4,232억원으로 전년(2조5,893억원) 대비 6.4% 감소하였고, 발효유류와 가공유류도 20%이상 감소하였다.
  

특히, 유가공품인 영‧유아식 분유가 ‘18년 3,692억원으로 전년(3,965억원) 대비 6.9% 감소하여 저출산 사회현상이 우유, 유가공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생산실적은 ‘18년 3조4,001억원으로 전년(3조3,314억원) 대비 2.1% 증가하였습니다. 소주의 생산실적은 ‘18년 1조5,139억원으로 전년(1조3,316억원) 대비 13.7% 증가를 보인 반면, 맥주 생산실적은 ‘18년 8,203억원으로 전년(9,512억원) 대비 13.8% 감소하였다. 
 

수입맥주는 ’18년 4,300억원으로 ’17년(2,966억원) 대비 45% 대폭 증가하였는데, 이는 맥주소비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액상커피(캔커피 등)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29.6%, 볶은커피(원두커피)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5.2% 증가하였다. 
 

인스턴트 커피‧조제커피(믹스커피)는 소폭 하락하였는데, 이는 액상커피의 다양화와 소매점 및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은 ‘18년 1조2,326억원으로 전년(1조138억원) 대비 21.5%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17년 탄산음료류 생산실적이 1조138억원으로 ‘16년(1조2,893억원) 대비 21.3% 감소한 것과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절기 기온의 영향을 받는 음료시장의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 폭염일수는 ‘16년 22.4일, ‘17년 14.4일, ‘18년 31.5일이었으며, 폭염일수의 증가에 음료 생산실적이 연동됨을 볼 수 있다.


■ [업종] 업종별 성장률이 상위 품목 생산실적과 연동

 2018년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45조2,97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축산물 관련업(25조926억원), 3위 용기·포장류업(6조7,886억원), 4위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7,288억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첨가물제조업 생산실적은 ‘18년 2조874억원으로 전년(1조6,632억원) 대비 25.5% 증가하였습니다. 주요 식품첨가물은 수산화나트륨액(7,695억원)으로 전년대비 37.6%(2,101억원) 증가하였다. 
  

수산화나트륨액은 수처리제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며, 중국 등 주요 수입국 상황에 따라 국내생산이 수입을 대체하여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식품산업 생산실적 현황(법인업체 기준 상위 10개 업체, ‘18.가공식품)

업체명(’17)

생산액

점유율1)

업체명(’18)

생산액

점유율1)

1

()농심

17,860

4.3

1

씨제이제일제당()

18,534

4.3

2

씨제이제일제당()

16,916

4.1

2

롯데칠성음료()

18,491

4.3

3

롯데칠성음료()

15,175

3.7

3

()농심

18,069

4.2

4

하이트진로()

12,053

2.9

4

하이트진로()

12,720

2.9

5

롯데제과()

9,690

2.4

5

()오뚜기

7,932

1.8

6

동서식품()

8,012

1.9

6

동서식품()

7,811

1.8

7

()오뚜기

7,956

1.9

7

()오리온

7,788

1.8

8

주식회사 삼양사

6,893

1.7

8

롯데제과()

7,427

1.7

9

()파리크라상

6,603

1.6

9

()파리크라상

6,567

1.5

10

()롯데푸드

6,143

1.5

10

대상()

6,364

1.5

상위 10개업체 합계

107,301

26.1

상위 10개업체 합계

111,703

25.9



■ [업체] 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변동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5곳이었다.
  

 ‘씨제이제일제당㈜’이 ‘18년 1조8,534억원으로 전년(1조6,916억원) 대비 10.1% 증가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롯데칠성음료㈜’ (1조8,491원), 3위 ’㈜농심’(1조8,069억원), 4위 ‘하이트진로(주)’(1조2,720억원), 5위 ‘서울우유협동조합’ (1조531억원)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2위였던 ‘씨제이제일제당㈜’은 만두류와 즉석섭취‧편의식품 등의 생산실적 상승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탄산음료‧소주 등의 생산실적 증가로 전년도 3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2위로 상승하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