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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지방 감소 패턴만 알아도 다이어트가 쉽다?

1주일동안 바짝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 1kg~2kg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은 다이어트가 끝났다 생각하기 쉽다. 이는 초기의 ‘반짝’ 감량일 수도 있다. 다이어트 기간에 따라 다른 체중 감소 패턴이 있다고 한다. 체중 감소 패턴을 알고,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을 점검한다면 다이어트 성공도 꿈은 아니다.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자문을 받아 체중감량 패턴에 대해 알아본다.
 
■ 조금만 굶어도 살이 쏙쏙 빠진다?...’급격 감소기
다이어트 시작 1~2주 동안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름 빠른 체중 감소를 경험한다. 이런 ‘급격 감소기’에 체중이 감소하면 체지방이 빠졌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오해일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 초기,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이유는 체내에 저장돼 있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소비하면서 다량의 수분도 함께 소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체중 감소의 원인이 수분 소실 탓인지, 근육량 저하 탓인지 체성분검사 등을 통해 검증해보는 것이 좋다.
 
■ 체중 감소에 ‘제동’…초기 정체기
급격 감소기를 거쳐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2~3주가 지나면 체중 감소 곡선이 완만해진다. 체중 감소 속도가 떨어지면서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체중 감속 속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체내에 저장된 탄수화물과 단백질 감소가 이뤄지는 첫 1~2주 간의 급격 감소기를 지나 지방이 본격적으로 연소되기 때문이다. 
 
손보드리 대표원장( 365mc)은 “순수 지방 1kg을 연소시키려면 약 9000kcal가 필요해 당연히 체중감소 폭이 이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 시기에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후기 정체기…인내심을 갖고 다음 감량기를 기다리라
다이어터에게는 고난인 초기 정체기가 지나면 ‘후기 정체기’가 찾아온다. 후기 정체기는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높여도 체중 감소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시기다. 체중이 많이 나갈 때는 그만큼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이 높지만 체중이 감소하면서 덩달아 기초대사량과 활동대사량도 떨어진다.
 
손 대표원장은 “후기 정체기는 인내를 갖고 현 체중을 유지하면서 다음 감량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다”며 “새로운 운동을 해보거나 운동량을 더욱 늘려 에너지 소비량에 변화를 주라”고 말했다.
 
다이어트는 마라톤이다. 체중 감소 그래프는 계단처럼 급경사와 완경사를 반복한다. 그러니 정체기에 빠졌다고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손 대표원장은 “비만시술 및 지방흡입 등 비만 관리를 받고 초반에 살이 급격히 빠졌다고 금방 다이어트를 중단하면 이후 찾아올 체중 정체기를 극복하기 어려워진다”며 “꾸준하고 장기적으로 다이어트를 이어가야 요요를 예방하고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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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 식중독주의보..어패류는 85℃ 1분 이상 가열·조리해 섭취 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7~9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100건, 환자수는 2,64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5%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환자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미생물은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과 생채소, 육류 및 가금류 등이었다. 식중독균은 32~43℃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식재료 구매 순서나 보관·조리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재료 구매 시 주의사항]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상온 보관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육류·어패류 등은 제일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가공식품은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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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세쌍둥이 35주 자연분만 성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세쌍둥이(삼태아) 임신을 35주 3일까지 유지한 뒤 자연분만으로 삼형제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만은 대량수혈이나 자궁동맥색전술 등 조치없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세 아기 모두 2kg 이상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나 출산 3일 만인 31일 산모와 함께 건강하게 퇴원했다. 삼태아 임신은 임신 주차가 지날수록 자궁이 빠르게 한계치에 도달하며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이다. 조기진통이나 자간전증(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임신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 시기가 빨라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산모 역시 출산 시 대량출혈·양수과다·자궁무력증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삼태아 임신은 출산 시기가 너무 이르면 폐 기능, 체온 조절 능력 등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아기가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늦으면 자궁 과팽창과 태반 기능 저하 등으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진다. 따라서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출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삼태아 분만의 핵심이다. 산모 하나정 씨(33세)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