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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추출 폐지방에 연간 3조1천억원의 가치가 있다?

지난 7월, 전국 7곳에 세계 최초의 '규제자유특구'가 생겼다. 규제와 제약 없는 혁신 기술 개발로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 중 '대구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법규상 전량 폐기 처분해야 했던 인체 폐지방을 재활용해 콜라겐 원자재를 마련하고, 이식용 뼈, 인공혈관 등 의료기기 신제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신성장동력을 만들게 될 예정이다. 지방흡입시술 후 버려졌던 폐인체지방에 정부, 지자체,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이유다.

 

인체 폐지방에서 창출되는 가치는 얼마나 될까. 스마트웰니스가 들어서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첨복단지)의 생체적합성평가팀 정봉수 박사와 대구첨복단지와 MOU를 맺고 재생의학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의 자문을 통해 알아봤다.

 

 

■ 지방흡입 최대규모 의료기관 365mc …1 년 추출 지방량 32 톤  

국내 최대 비만 특화기관이자 지방흡입 의료기관 365mc가 2018년 1월~12월까지 1년간 지방흡입을 통해 추출한 인체지방은 약 32톤가량이다. 국내 폐기되는 인체지방이 연간 약 200톤로 추정된다고하니, 국내 인체폐지방의 약 16%를 365mc에서 추출해 내고 있는 셈이다.

 

폐지방 32톤에서는 약 19.2kg의 콜라겐을 추출해낼 수 있다. 인체 폐지방에서 추출 가능한 유효성분은 콜라겐 외에도 세포외기질, 히알루론산, 지방줄기세포, 엘라스틴 등으로 신체 조직재건 이식재 및 인공피부, 관절염치료제 등 재생의학 분야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 인체유래 콜라겐… 365mc, 1 년 추출량만 3조1천억 원 가치  

인체폐지방이 가진 고부가가치는, 콜라겐 시세를 살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생체적합성평가팀 정봉수 박사는 "미국 시약 판매처인 시그마알드리치에 따르면, 인체태반유래 콜라겐이 81만원 (5mg당)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1년간 365mc가 지방흡입을 통해 추출해내는 인체폐지방만으로도 약 3조1104억원의 가치가 나오는 셈이다.

 

이어 정 박사는 "인체 유래 콜라겐의 가치가 높은 이유는 아직까지는 구하기 힘들고 밸리데이션(validation)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지방흡입술로 폐기되는 인체지방에서 콜라겐을 얻을 수 있게 되면 인체유래 콜라겐 가격이 떨어져 재생의료치료 및 의학 연구용과 의료기기 등으로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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