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충제로 말기암 완치? " 된다는 황당한글이 해외 블로그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국내에서도 SNS를 통해 확대재생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공식입장문을통해 "강아지(동물용)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로,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않았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식약처는 특히 "말기 암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우려된다" 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현혹되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 항암제와 같은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엄격히 관리되는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증명하여야 허가하고있습다" 며 "항암제로 허가를 받지 않은 ‘펜벤다졸’을 암환자는 절대로 복용하지 말고,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약사등과 상의할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