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대표이사 정호엽)가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한국심장재단과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 재단의 ‘2019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서 심장판막 질환을 알리기 위한 “당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명의 환자가 사망하고 있는 심장판막 질환은 심장 속 4개의 판막 중 1개 또는 그 이상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심장을 통해 혈류가 전신의 여러 장기로 잘 순환하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역류를 막는 심장판막이 망가지면서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에 많은 심장판막 질환은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 질환으로, 이 중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75세 이상 8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고령에서 흔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 걸을 때 숨이 차고, △ 가슴이 조이고 아프거나, △ 기절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이미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로 진행되었을 수 있다. 실제로 치료를 받지 않는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의 약 50%가 평균 2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판막 질환은 청진을 통해 비정상적인 심잡음을 구분하는 것으로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고,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진단을 받았거나 관련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심장 소리를 들어보기를 권하는 심장판막 질환 인식 제고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8일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심장재단 주최로 열린 ‘2019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서 “당신의 심장소리를 들어보세요” 캠페인을 펼쳤다. 9월 29일 세계심장의 날의 뜻을 되새기며 진행된 캠페인 현장에서는 퀴즈 이벤트, 자가 증상 체크리스트 배포 등을 통해 심장판막 질환과 주요 증상 알리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은 “심장판막 질환은 증상이 느껴질 때쯤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진행되었을 수 있는 만큼 평소에 심장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청진과 심장초음파 같은 검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캠페인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심장 질환을 조기에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