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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순천향병원 " ‘빅데이터 구축사업’ 활용해 임상 연구, 중개 연구 박차"

신응진원장 시무식서, ‘미래를 준비하는 건실한 병원' 강조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2일 순의홀에서 2020 경자년(庚子年) 시무식을 갖고, 새 미션 및 비전, 핵심가치, 경영목표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구 이사장, 신응진 병원장, 문종호 진료부원장, 김진국 연구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이 함께 공유하는 새 미션은 “순천향은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의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한다”로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형 진료환경과 연구환경을 선도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새 비전은 ‘최고의 의료질로 신뢰받는 중증종합병원’, 핵심가치는 ‘의료의 전문화, 환자 안전, 직원 만족’, 경영목표는 ‘전문화된 중증종합병원, 임상 연구의 거점 병원, 미래를 준비하는 건실한 병원’으로 정했다.

김성구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부천병원은 지난해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0례 돌파’, ‘감염관리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2위’ 등 여러 좋은 실적을 냈다. 이는 모든 교직원이 병원 발전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흰쥐의 해를 맞아, 흰쥐처럼 지혜롭고 영리하게 병원을 경영하여 부천병원이 크게 번영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 새 원장단이 구성되었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하여 병원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전문화된 중증종합병원, 임상 연구의 거점 병원, 미래를 준비하는 건실한 병원’, 3가지 경영목표 달성과 다음 세대의 순천향을 위해 지금부터 하나 되어 미래를 준비하자”며, “지난해 개관한 연구시설 ‘순천향 미래의학관’과 현재 진행 중인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잘 활용해 임상 연구, 특히 중개 연구에 더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에게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진료와 수술, 미래 의학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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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