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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위생용품 시장 2조 8,716억 원...전년과 유사한 수준

일회용품 사용 감소로 인해 일회용 컵·빨대 공급량 전년 대비 각 3.0%, 12.8% 감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시장 규모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4.66%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시장 규모는 2조 8,716억 원으로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4년 위생용품의 국내 생산액은 화장지 9,447억 원(41.0%), 일회용 컵 2,944억 원(12.8%), 일회용 기저귀 2,941억 원(12.8%), 세척제 2,698억 원(11.7%), 일회용 타월 2,492억 원(10.8%) 순으로 높았으며, 해당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약 89%를 차지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시장 규모의 특징은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생산+수입량) 감소 및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 증가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생산액 증가 ▲일회용 컵·빨대 공급량(생산+수입량) 감소 등으로 요약된다.





저출산·고령화로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이 감소

2024년 어린이용 기저귀의 공급량(53,286톤)은 전년(59,436톤) 대비 약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인용 기저귀의 2024년 공급량은 2023년(55,174톤) 대비 약 4.8% 증가한 57,806톤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생산액이 증가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위생물수건 대체품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의 2024년 생산액은 총 565억 원으로 전년(534억 원) 대비 약 5.8% 증가했다.

반면, 세척·살균·소독 등 위생적인 방법으로 처리·포장한 후 재사용하는 위생물수건의 생산액은 84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5.2% 감소하였고, 위생물수건처리업체 수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는 소비자가 재사용하는 물수건보다 일회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티슈를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2024년 일회용 컵·빨대 공급량 감소

2024년 일회용 컵·빨대 공급량은 각각 14만 9,951톤, 9,140톤이며,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약 3.0%, 12.8% 감소하였다. 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지난해 일회용 젓가락 및 일회용 이쑤시개 생산액이 각각 28.5%, 14.3% 감소하였다. 반면, 과일·채소용 세척제 등 세척제 생산액은 2,6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해 생산액 상위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수입안전 전자심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입신고 수리 절차를 효율화하는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위생용품 시장 분석에 대한 통계자료를 제공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위생용품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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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 식중독주의보..어패류는 85℃ 1분 이상 가열·조리해 섭취 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7~9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100건, 환자수는 2,64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5%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환자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미생물은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과 생채소, 육류 및 가금류 등이었다. 식중독균은 32~43℃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식재료 구매 순서나 보관·조리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재료 구매 시 주의사항]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상온 보관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육류·어패류 등은 제일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가공식품은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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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세쌍둥이 35주 자연분만 성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세쌍둥이(삼태아) 임신을 35주 3일까지 유지한 뒤 자연분만으로 삼형제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만은 대량수혈이나 자궁동맥색전술 등 조치없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세 아기 모두 2kg 이상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나 출산 3일 만인 31일 산모와 함께 건강하게 퇴원했다. 삼태아 임신은 임신 주차가 지날수록 자궁이 빠르게 한계치에 도달하며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이다. 조기진통이나 자간전증(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임신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 시기가 빨라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산모 역시 출산 시 대량출혈·양수과다·자궁무력증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삼태아 임신은 출산 시기가 너무 이르면 폐 기능, 체온 조절 능력 등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아기가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늦으면 자궁 과팽창과 태반 기능 저하 등으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진다. 따라서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출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삼태아 분만의 핵심이다. 산모 하나정 씨(33세)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