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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에 잇단 기부…“불우환자 돕자”

 

새해를 맞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신명근)에 후원금과 헌혈증 등 훈훈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내 육아카페 ‘광주 맘 수다방’(약칭 ‘광수방’.https://cafe.naver.com/hongsam09) 회원들이 지난 6일 병원을 방문, 기부금 470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 개설된 ‘광수방’은 7만7천여명의 주부회원과 400여 협력업체가 가입된 광주권 최대의 인터넷 카페다. 형편이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기부금을 전해오고 있다.

  광주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간호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247매를 지난 7일 화순전남대병원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민숙 총장과 정인주 간호학과장, 이민영 RCY(청소년적십자)동아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강대 학생들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헌혈증을 모아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등에 전달한 바 있다.
 
  신명근 원장직무대행은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온정과 기부가 늘고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의향도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민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행복한 암치유, 희망찬 암정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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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