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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속 확산에도 '사재기' 정보량 급감…"시민의식 돋보여"

'사재기' 포스팅 수 25일 이후 감소세…확진자수 813명 추가된 29일에도 26% 줄어...'코로나19, 마스크, 소독제' 등 3개 키워드 정보량도 급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패닉에서 벗어나 오히려 냉정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사재기' 키워드 정보량이 25일 최고점을 찍은 이후 급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코로나19', '마스크', '소독제' 등을 키워드로 한 온라인 정보량도 24일 이후 주춤거리다 급기야 29일엔 크게 줄었다

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지난 15일부터 전날인 29일까지 15일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31번째 신천지 교인 확진자 발생후 '사재기' 키워드 정보량은 25일까지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26일 이후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선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특히 29일엔 확진자수가 813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 3150명이라는 다수 충격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사재기 정보량은 전날에 비해 1162건 26.15%나 줄었다. 

이날 환자수는 하루 최대 증가폭을 보였지만 사재기 포스팅은 오히려 급감함으로써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25일의 6411건에 비해서는 3131건 48.83% 감소, 거의 반토막으로 줄었다.




코로나19, 마스크, 소독제 등을 키워드로 한 정보량도 29일 일제히 급감했다.

'코로나19' 키워드의 포스팅 수는 지난 26일 39만3121건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확진자가 500명 이상 나온 27일과 28일엔 38만건대로 이틀 연속 줄어들다 29일엔 전날에 비해 무려 12만2,985건 32.25%나 줄어들었다.

'마스크' 키워드의 경우 24일을 정점으로 28일까지 4일 연속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가 29일에는 4만2393건 27.59% 급감했다. '소독제' 키워드 역시 26일 최고점을 기록한후 이틀째 감소하다 29일엔 8743건 33.04%나 크게 줄었다.

원래 토요일에는 정보량이 감소하는게 일반적이다. 실제로 직전 토요일인 지난 22일에도 전날에 비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키워드 11.40%, '마스크' 키워드 5.93%, 소독제 키워드 23.86% 줄어드는데 그쳤다.

최근 들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사람이 늘면서 온라인 접속시간이 상대적으로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9일의 급감세는 상당히 의미있는 데이터로 보인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민들은 코로나19 급속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태를 직시하면서 패닉상태에서 벗어나면서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오히려 경계심 이완에 따른 감염수칙을 잘 지켜지지 않는 상황을 걱정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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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