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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초중고 학생 건강수칙 유튜브 채널 공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통해 수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강수칙을 16일 의협 유튜브 채널 ‘KMA 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수업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공개된 유튜브 방송은 이정표 원장(JP신경외과 통증클리닉·신경외과 전문의)과 정종진 교수(건양의대 김안과병원·안과 전문의)가 출연한 가운데 올바른 자세 및 눈 건강을 위주로 진행됐다.


이정표 원장은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척추의 균형이 무너지고 목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면서 일자 허리 및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경추는 쉽게 변형이 올 수 있어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 문제점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나쁜 습관의 교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종진 교수도 “최근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늘면서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가까운 물체를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쳐다봄으로써 눈의 초점을 맺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며 VDT 증후군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위해 50분간 공부했다면 10분 정도 쉬어주는 ‘5010 법칙’을 추천했다.


한편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온라인개학을 통한 수업은 16일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및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되었으며, 20일부터는 초등학교 1~3학년도 포함됨으로써 온라인 수업시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VDT 증후군주) 자가진단>
1. 눈 주위가 가렵다.
2. 손과 손목의 통증이나 손가락이 저린 느낌이 든다.
3. 눈에 열감이 느껴진다.
4.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결리는 느낌과 통증이 있다.
5. 눈이 충혈되고 평소 눈물이 자주 난다.
6. 눈을 뜨고 있기가 불편하다.
7. 등이 굽고 목이 앞으로 나온듯한 느낌이 있다.
8. 눈이 피로하고 눈앞이 흐리다.
9. 눈에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진다.
10. 머리가 항상 무겁고 아프다.


주) VDT 증후군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영상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등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다. 안구건조증, 거북목 증후군이나 손목 통증 등이 모두 VDT 증후군의 증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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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