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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정책연구소,디지털 헬스의 최신 글로벌 동향 정책현안분석 발간

디지털 헬스 성공적 실현 위해 의사-환자 관계, 책임소재,개인정보보호(보안성) 확보 등 예상 우려사항 우선 해결돼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에서는 의료체계의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다양한 디지털 헬스 기술들의 개발 및 현실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의 개념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헬스케어 특징과 디지털 헬스 트렌드, 국내외 디지털 헬스 정책과 기술동향을 탐색하고자「디지털 헬스의 최신 글로벌 동향」정책현안분석을 발간하였다.


전 세계를 충격과 고통에 빠트린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를 최초로 감지한 것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이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AI를 비롯한 정보화 기술들이 보건의료분야와 융합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면서 여러 가지 기술들에 대해 잘 알고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경쟁우위를 차지하는 데 중요하며, 미래의료의 특징(예측, 예방, 개인 맞춤화, 참여)과 함께 세계적인 흐름을 감안할 때, 디지털 헬스는 미래 보건의료의 일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였다.


특히 의료계는 대면진료가 가능한 상황에서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를 하는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으면서도 의료분야에 ICT를 접목하여 의료정보의 트래킹, 모니터링, 수집 및 축적, 분석활용 등 의료서비스의 효율적인 제공이라는 측면에서는 디지털 헬스 기술들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고 하였다.


향후 디지털 헬스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적인 흐름을 고려했을 때, 미래의료에 대응하는 보건의료정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수립되고 성공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보안성(개인정보보호), 기기/시스템의 오류 가능성, 의사-환자 관계, 책임소재 관련 우려사항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연구책임자인 서경화 책임연구원은 “원격의료에 관한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디지털 헬스는 이미 의료계가 직면해 있는 현실임을 인식해야하고, 향후 의료계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관련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고 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디지털 헬스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계와 정책 입안 주체들 간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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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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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당광고 단속으로 드러낸 탈모치료 시장의 민낯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탈모·무좀 치료 효과를 표방한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 등 부당광고 376건을 대거 적발하면서 탈모 치료 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한계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탈모 치료를 둘러싼 소비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과장·허위 광고가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 전 영역에서 만연해 있다는 점은 국내 탈모치료 시장이 여전히 ‘규제와 신뢰’의 경계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 국내 허가된 탈모치료제, 사실상 제한적현재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탈모 치료용 의약품은 극히 제한적이다. 경구용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외용제로는 미녹시딜 성분이 사실상 전부다. 이들 성분은 수십 년간 임상 근거를 축적해 왔으며,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에 한해 치료 효과가 검증된 약물로 분류된다.반면, 온라인 시장에서 난무하는 ‘탈모샴푸’, ‘발모 에센스’, ‘레이저 탈모치료기’ 상당수는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의료기기·공산품에 해당한다. 이들 제품은 두피 환경 개선이나 보조적 관리 수준의 기능만 허용될 뿐, 탈모 치료나 예방 효과를 직접적으로 표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이번 식약처 단속은 이 같은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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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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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49년째 장학사업 이어오며 ESG 경영 강화...빛나네 국제약품이 효림장학재단을 통해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장학사업으로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약품 창업주 효림 남상옥 회장이 설립한 효림장학재단은 지난 19일 대구·전남 지역과 재단 관내 지역인 성남 지역 고등학생 28명과 가천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8명 등 총 36명을 선발해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효림장학재단은 1977년 설립 이후 49년 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의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재단의 후원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며 사회 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해 왔다. 재단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장학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학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성규 국제약품 전무는 1991년 국제약품 입사 이후 기획과 재무, 감사는 물론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경영 전문가로, 현재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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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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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비만대사수술 5,000례 달성... 위고비 열풍 속, 근본 치료 제시 비만은 외형상의 문제가 아닌,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주사 치료제 열풍과 함께 비만 치료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투약 중단 시 요요 현상과 비용, 장기 투여 부담 등 한계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질환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법으로서 비만대사수술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근본적 비만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이 12월 비만대사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비만 치료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09년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15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 결과다. 그는 국내 비만대사수술의 선구자로서, 환자의 질환 단계와 대사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수술법을 발전시켜왔다. 김용진 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인체의 대사 경로 자체를 변화시켜 장기적인 건강 개선을 도모하는 치료”라며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적절한 환자에게 적극 고려돼야 할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 성인 3명 중 1명 비만, 약물치료의 한계와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