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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뇌전증, 두통 및 영유아 신경발달장애 등의 임상 연구.. 선구자적 역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殷伯麟)가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자격은 대한민국 최고 석학에게만 부여되는 것으로 11개 분회 중 은백린 교수는 제4분회 소아청소년과학 분야 전문가로 선출됐다.


 은 교수는 1959년 생으로 1984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1995년 미국 미시건대학 병원과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소아병원에서 소아신경학 연수를 하였다.


고려대 구로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등에서의 학회활동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에서의 임원을 역임하면서 대학교수로써 연구, 교육, 진료, 행정, 봉사 등의 업적을 쌓아왔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학술진흥이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소아신경학을 전공하면서 특히 ‘저산소 허혈 뇌병증의 기전 및 뇌손상 방어’, ‘열성경련 동물모델에서 기전연구’ 등의 기초 연구뿐만 아니라, 뇌전증, 두통 및 영유아 신경발달장애 등의 임상 연구면에서도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한 2007년 국내 영유아 검진 제도도입 시부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영유아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한국형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연구책임자로써 개발하는 등 영유아건강검진사업을 정착하고 확대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했다.


 2018년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지원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료 솔루션 개발 사업 ‘닥터앤서’의 8개 질환 중 ‘소아희귀난치성 유전질환 분야’ 연구책임자로서 소아 발달지연 환자와 난청 환자에서의 AI 기반 유전자 분석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에 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의 최고 석학을 구성원으로 선출해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 창달과 선진화를 선도함으로써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온 단체다. 의학한림원의 회원 선발은 엄격하기로 유명해 해당 분야 최고 석학들만 정회원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현재 약 580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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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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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