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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서울의과학연구소(SCL) – 대한민국의학한림원,협력 강화

연구소 출범 등 K-의료 선진화 위해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협약식을 지난 26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K의료선진화연구소’를 출범하고, 국내 Biomedical Research 및 보건의료 정책 분야의 개발을 통해 한국의료 발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은 ‘혜산기금’을 출연했으며, SCL은 기금을 조성하고 의학한림원은 기금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해 ‘혜산기금 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내 의료계 발전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2004년 창립된 국내 최고의 원로 의학 학술단체로서 의료계의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책 개발 및 자문단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CL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의료계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위기상황에 놓여있으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연구와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적 역량 향상은 물론 K-의료 선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SCL은 임상검사를 비롯하여, 연구용검사, 임상시험, 특수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국내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제를 비롯해 세계적인 정도관리 심사 기관인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최상의 검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SCL은 ‘품질•서비스•연구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산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글로벌 연구•의료기관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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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