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0.9℃
  • 맑음대구 -0.6℃
  • 맑음울산 3.6℃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0℃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서울시의사회 “정부의 전공의·전임의 압박, 선봉에서 방어할 것”

법률 지원 등 회원 권익 보호 성명발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정부가 집단휴진에 나선 수도권 수련병원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당한 업무개시 명령 및 행정 처분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단 한 명의 회원이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법률 지원 등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차제에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의료계가 요구한 고ㅇ공의대 신설 등 4가지  정책 철회에 나설 것을 재차 강력히 요구하고 선봉에서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4대 의료정책에 대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머리를 맞대고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공권력을 동원하여 의사들의 정당한 단체 행동을 무리하게 진압하려 한다면 과연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의료전문가와의 소통을 부정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정책의 배경이 정당하다면 왜 논의를 피하는 것인가! 지금 당장 의사가 부족하다면서 공공의대를 만들어 의사를 증원하겠다는 정부가 현직 의사들을 도리어 사직(辭職)으로 내몰고 있는 이 현실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온라인 부당광고 단속으로 드러낸 탈모치료 시장의 민낯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탈모·무좀 치료 효과를 표방한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 등 부당광고 376건을 대거 적발하면서 탈모 치료 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한계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탈모 치료를 둘러싼 소비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과장·허위 광고가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 전 영역에서 만연해 있다는 점은 국내 탈모치료 시장이 여전히 ‘규제와 신뢰’의 경계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 국내 허가된 탈모치료제, 사실상 제한적현재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탈모 치료용 의약품은 극히 제한적이다. 경구용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외용제로는 미녹시딜 성분이 사실상 전부다. 이들 성분은 수십 년간 임상 근거를 축적해 왔으며,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에 한해 치료 효과가 검증된 약물로 분류된다.반면, 온라인 시장에서 난무하는 ‘탈모샴푸’, ‘발모 에센스’, ‘레이저 탈모치료기’ 상당수는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의료기기·공산품에 해당한다. 이들 제품은 두피 환경 개선이나 보조적 관리 수준의 기능만 허용될 뿐, 탈모 치료나 예방 효과를 직접적으로 표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이번 식약처 단속은 이 같은 법적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국제약품, 49년째 장학사업 이어오며 ESG 경영 강화...빛나네 국제약품이 효림장학재단을 통해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장학사업으로 미래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약품 창업주 효림 남상옥 회장이 설립한 효림장학재단은 지난 19일 대구·전남 지역과 재단 관내 지역인 성남 지역 고등학생 28명과 가천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생 8명 등 총 36명을 선발해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효림장학재단은 1977년 설립 이후 49년 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의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학생들이 재단의 후원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며 사회 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해 왔다. 재단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장학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학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성규 국제약품 전무는 1991년 국제약품 입사 이후 기획과 재무, 감사는 물론 조직문화에 이르기까지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경영 전문가로, 현재 CO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비만대사수술 5,000례 달성... 위고비 열풍 속, 근본 치료 제시 비만은 외형상의 문제가 아닌,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주사 치료제 열풍과 함께 비만 치료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투약 중단 시 요요 현상과 비용, 장기 투여 부담 등 한계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질환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법으로서 비만대사수술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근본적 비만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이 12월 비만대사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비만 치료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09년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15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 결과다. 그는 국내 비만대사수술의 선구자로서, 환자의 질환 단계와 대사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수술법을 발전시켜왔다. 김용진 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인체의 대사 경로 자체를 변화시켜 장기적인 건강 개선을 도모하는 치료”라며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적절한 환자에게 적극 고려돼야 할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 성인 3명 중 1명 비만, 약물치료의 한계와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