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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신약 넬로넴다즈, 중국서 임상 3상

40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서 진행... 8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 투여를 받는 중등도 이상 뇌졸중 환자 대상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뇌세포 보호 신약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중국 파트너인 헹디안 그룹 아펠로아가 뇌세포 보호 신약 ‘넬로넴다즈’의 임상 3상 시험을 중등도 및 중증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 40개 대학병원에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넬로넴다즈 임상 3상 시험은 위약(플라시보) 또는 넬로넴다즈를 1:1의 비율에 따라 이중 맹검방식으로 투약하여 위약 대비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다. 발병 후 8 시간 이내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9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험에 참여하는 뇌졸중 환자는 CT 영상으로 허혈성 뇌졸중이 확인되고 미국 국립보건원 뇌졸중 등급(NIHSS)에 따라 9-22 사이의 중등도 또는 중증 장애가 있어야 한다. 시험자는 약물을 투여하기 전에 허혈성 뇌졸중의 유일한 치료법인 혈전용해제tPA(tissue plasminogen activators)나 유로키나제를 투여받는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선행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약효와 안전성에 근거하여, 넬로넴다즈 총 6000 mg을 5일에 걸쳐 투여한 후 90±7일까지 뇌졸중 환자의 장애, 사망, 출혈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약효를 검증한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북경 수도의과대학 탠탄병원 원장인 왕용준 신경과 주임교수가 임상 3상 시험을 총괄하며, 중국 국가 뇌신경질환 임상연구센터가 들어서 있는 탠탄병원 뇌졸중 센터를 주관 임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지엔티파마의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는 2017년에 중국 정부의 ‘중대신약창제(重大新药创制)’과제(총괄 책임자: 곽병주)로 선정되어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 시험을 개시하는 아펠로아 제약은 지난해에 16개 중국 임상기관에서 발병 후 8시간 이내의 뇌졸중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왕용준 교수의 주도하에 넬로넴다즈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경증, 중등도, 중증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2,750 mg), 중간용량(5,250 mg), 고용량(6,000 mg) 넬로넴다즈를 5일 동안 투여하고 90일에 걸쳐 위약대비 약물의 안정성과 약효를 분석한 임상 2상 시험 결과 보고서를 지난 7월 8일 중국 식약처에 제출했다. NMDA 수용체 길항제이며 항산화제인 다중표적약물 넬로넴다즈는 투여 용량과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정신분열 증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위약을 투여받은 NIHSS 등급 6 이상의 중등도 및 중증 뇌졸중 환자에서 14일, 30일, 90일 전후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비율이 13%, 16%, 26%였으나 넬로넴다즈 6000 mg을 투여 받은 코호트에서 각각 25%, 34%, 44%로 늘어났다. NIHSS 등급 9 이상 뇌졸중 환자에서 고용량 넬로넴다즈의 장애개선 약효가 유의적으로 확연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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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수련병원협-대전협,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관련 등 실질적 해법 모색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김원섭 충북대병원 원장), 대한전공의협의회(비대위원장 한성존)는 15일 오후 4시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 수련재개 및 수련환경의 질적향상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만한 수련 재개를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전공의와 수련병원이 수련재개 및 수련환경 개선 등을 위해 공식적으로 처음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현 의료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수련병원·의료계 대표단체가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련환경 개선을 비롯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련병원협 김원섭 회장은 “국회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전공의 수련 재개 상황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복귀에 앞서 수련환경의 질적향상과 개선의 중요성,사법리스크 완화가 필수적이다. 전공의들이 수련을 잘 재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의료사태 해결 과정에서 서로가 원팀임을 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