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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 주장하는 이유는.."보험금 지급 거절 수단 악용 우려"

최대집회장, 성일종 의원·윤재옥 의원 면담 "청구절차 부담 의료기관에 떠넘기는 건 불합리한 처사" 의견 전달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과 윤재옥 의원(국민의 힘)을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의협은 두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해당 법안은 겉으로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편리성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의료기관이 보험 청구업무를 대행하게 함으로써 민간보험회사의 환자정보 취득을 쉽게 하려는 의도의 기만적 악법”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의료기관이 서류전송 주체가 되는 것의 부당성을 비롯해 ▲불필요한 행정 규제 조장 ▲향후 실손보험사의 이익을 위한 수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임의적 환자 진료정보 남용 및 진료정보 집적화 우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입의 부당성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의사와 환자간의 불신 조장 심화 등 7가지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최대집 회장은 “간소화라는 미명하에 보험사들이 향후 보험금 지급을 최소화하고 가입거부를 통해 손해율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민간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국민에게 불리한 법안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실손보험 청구 문제는 민간보험 가입자와 보험회사 간 민간계약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계 동의 없이 청구대행 의무화를 추진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윤재옥 의원은 의협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는 최대집 회장 외에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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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첫 한랭질환 사망자 발생…고령층·만성질환자 주의해야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올겨울 들어 첫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초겨울 한파에 대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63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실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된 한랭질환자의 93.7%는 저체온증이었으며, 전체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68.3%를 차지해 고령층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한랭질환자와 추정 사망자를 감시하고 있으며, 발생 현황은 매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올해 한랭질환 발생 규모는 전년도 같은 기간(64명)과 비교해 1.6%가량 감소했으나,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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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김지향 교수, 을지대학교 이재왕 교수... ‘KSRM-CHA’ 수상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대한생식의학회 제89차 추계학술대회에서 5회 ‘KSRM-CHA’(차광렬 학술상) 수상자로 차 의과학대학교 김지향 교수(임상)와 을지대학교 이재왕 교수(기초)를 선정해 시상했다. 김지향 교수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자궁내막증 습관성 유산, 반복착상실패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얇은 자궁내막 재생 위한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치료법, 난소기능부전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임상시험 진입 등 난치성 난임 극복에 이바지한 공로로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왕 교수는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서 병원감염관리, 혈청학 및 여성 생식의학 분야를 전공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여성 생식 기능 회복, 난자·난소 관련 기전 규명, 환경호르몬의 생식 독성 평가 등 생식의학 기초 연구를 통해 생식의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병원은 국내 생식 의학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연구 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해 대한생식의학회(KSRM∙Kore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와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KSRM-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