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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醫 온라인(LIVE) 학술대회’...접속장애 없이 실시간 응대 호평 받아

청정 학술대회 3300여명 꾸준히 접속…박홍준 회장 “십시일반 힘 모아 위기 극복, 존경받는 의사상 구현 계기될 것”

3500여명이 등록한 ‘2020 서울특별시의사회 비대면 온라인(LIVE)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 학술대회 초반 한꺼번에 몰려든 많은 접속자로 인해 우려됐던 접속장애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담당 직원을 배정해서 유선과 카카오톡 상담을 병행, 실시간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등 원활한 진행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철저한 방역 및 거리두기 학술대회’로 정하고, 행사 전후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행사장 방역, 칸막이 설치, 손잡이 소독, 소독용품 비치 등 불상사 없는 학술대회를 위해 만전(萬全)의 대책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종료 시까지 꾸준히 3300여명이 접속한 이번 학술대회를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무엇보다도 우리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다는 고귀한 사명감으로 다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수고를 나누며 함께한다면 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 존경받는 의사상 구현에 중요한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더 나아가 왜곡된 의료정책의 정치적 시도를 원천봉쇄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필수평점(2점)으로 진행된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의 △세계 각국의 의료윤리와, 박형욱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교수의 △우리나라의 의료윤리 강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기획한 강의가 윤리 의식의 기본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를 시청한 조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고문(양천·조종하비뇨기과의원장)은 “온라인이어서 현장감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집에서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세션별로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시청할 수 있는 주제 선정과 시간 분배 그리고 사회자와 좌장들의 진행도 원활해 좋았다. 현장중계 또한 이전보다는 훨씬 원활해진 것 같아 흠잡을 데 없이 비교적 깔끔했다”고 격려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 등록회원들에게 의료분쟁조정, 의료광고, 근로기준법 등 병의원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내용을 담은 탁상용 달력을 이번 주 내로 발송한다.


또한 개원을 준비중이거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내년 2월 20일(토) 서울시의사회 5층 강당에서 ‘제8차 개원회원 및 개원예비회원을 위한 경영세미나’를 개최, 회원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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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알코올 의존과 정신질환, 독립된 질환 아닌 유전적으로 연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정밀의료센터) 연구팀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 유전적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안예은 연구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현 임상강사가 함께 수행했다. 알코올 의존, 폭음과 같은 음주 문제는 단순한 알코올 소비를 넘어 ▲조절력 상실 ▲사회적⦁직업적 기능 저하 ▲신체적⦁심리적 피해 등 여러 문제를 동반함에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음주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조현병, 우울장애 등 다양한 정신장애와 함께 나타나고 이러한 정신장애의 임상 경과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의 유전적 관련성이 제기돼 왔지만, 그 관계를 규명할 정확한 유전변이를 밝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다인종 43만 명의 ‘대규모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WAS)’을 활용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의 공통된 유전적 구조와 원인 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GWAS는 사람의 유전체 전반에 걸친 유전변이를 조사하고 행동 특성(음주, 흡연 등)이나 특정 질환(조현병, 우울장애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