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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재난의료지원팀, 연말 추위도 잊은 채 의료지원 나서

박홍준 지원단장, “2021년 새해도 재난의료지원팀 활동은 계속 이어질 것”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공중보건의료지원을 위해 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에서 2020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19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지원 의사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7월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한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하게 확산됨에 따라 11월 본격적으로 전국에 의료지원을 원하는 의사회원을 모집하였으며, 현재 1,200여명의 인력풀을 갖추고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전담병상 뿐만 아니라 중환자 진료팀까지 구성하여 의사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그간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서울시청 선별진료소를 비롯하여 생활치료센터, 남양주 현대병원, 평택 박애병원, 충북 음성 소망병원 등 전국적으로 의사인력을 투입하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의료지원 요청기관의 특성상 무엇보다 신속한 의사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지원단 인력 풀을 최종 매칭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조차도 공백을 두지 않기 위해 초기에 신속히 의협 임원을 필요지역에 파견하는 등 신속성과 시효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020년 한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에는 남양주 현대병원 중환자 치료병상에 재난의료지원팀 박홍준 단장이 직접 자원하여 코로나 감염 환자를 진료했다.


의협 부회장과 서울시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박홍준 단장은 “한해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지원단의 활동이 2021년 신년에도 이어져야 한다는 바램과 신념하에 마지막 날인 12월31일부터 전담병원 근무를 자원하게 되었다. 인류의 생명과 존재를 위협하는 심각한 감염병 사태에 맞서 선봉에 있어야 하는 것이 결국 우리 의사이고 이는 분명한 의사의 소명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의료지원에 기꺼이 동참하고 힘을 모아주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의협은 정부, 국민, 의료인 모두가 합심하여 이 국가적 재난위기를 함께 극복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의협의 모든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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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