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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강화 위한 운동 2가지.. 조깅과 수영

60대 이상은 걷기운동만으로 충분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인 척추, 버팀목인 만큼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인구의 80%이상이 평생 한번 이상 요통을 겪는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나 척추협착증으로 병원에 찾은 환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최근들어 스마트폰 사용과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이 약해져 척추질환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병주 교수가 말하는 척추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Q. 척추는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척추는 우리 몸에서 기둥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위다. 여기서 말하는 기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축을 말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어근육도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를 중심으로 작용한다. 척추는 크게 주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와 주기둥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부기둥인 인대와 근육으로 구성 되어 있다. 부기둥 역할을 하는 인대와 근육은 척추를 감싸고 있는데 중력에 의해 척추에 눌리는 힘을 최소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척추는 건물의 주기둥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주기둥이 튼튼해야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건물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듯이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 또한 튼튼해야 외부의 자극과 환경적인 요인이 생겨도 안전하게 우리 몸을 유지 시킬 수 있다. 

Q. 척추의 근력이 없어지면 어떤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가? 
  몸의 기둥역할을 하는 척추는 근육과 인대가 둘러싸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노화가 시작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뼈가 약해진다고 알지만 근육도 함께 점점 약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이 약해지면 중력에 의해 척추에 눌리는 힘이 몰려 결국 척추에 과부하가 일어나 척추의 퇴행성 진행을 촉진 시키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 결국 척추의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추간판탈출증과 협착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늦추기 위해서 척추 근육의 강화는 필수적이다.

Q.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치료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가?
 ‘추간판탈출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영상검사(CT, MRI)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3주 이상 지속되는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영상검사를 진행하는 호소하는 증상을 판단하여 검사부위를 결정한다. 영상검사는 주로 CT와 MRI검사로 진행 되는데 보통 먼저 CT로 찍어보고 이상소견이 보인다면 MRI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추간판탈출증’처음부터 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고 약물치료, 시술적치료, 수술적치료 순으로 진행 된다.
약물치료의 경우 진통소염제, 신경의 혈액순환을 돕는 약물로 치료한다. 약물 치료 후 크게 효과가 없다면 시술적 치료로 넘어가게 되는데 ‘신경차단술’을 진행한다. 신경차단술에는 스테로이드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여러 연구에 의하면 1년에 3~4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약물과 시술적 치료를 6주정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 된다면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가 진행된다. 

Q. 척추근육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부 기둥인 근육이 강화되야 주기둥인 척추의 퇴행성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는 노화의 과정이다. 노화를 막을 수 없듯이 퇴행성 변화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노화도 관리를 하면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듯이 근육 및 인대 강화를 통해서 척추를 보조한다면 척추 노화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에 근육량이 많은 곳이 척추다. 그래서 척추 근육을 강화한다면 몸 전체의 근육의 양 및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것은 우리 몸의 대사에도 영향을 주어 삶의 질 향상에도 영향을 준다.  

Q. 척추근육을 위해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척추강화를 위해 데드리프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데드리프트처럼 척추가 버티는 방향으로 무거운 물건을 든다던지 운동을 한다면 오히려 척추의 퇴행성 과정을 빨리 진행시킬 수 있다. 최근 데드리프트 운동이 척추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고 데드리프트 때문에 척추를 다쳐 외래로 내원하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척추운동의 경우 조깅과 수영만으로도 충분하며 60대 이상의 경우 걷는 운동만으로도 척추 강화운동으로 충분하다.

Q. 척추근육 및 척추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가?
 척추질환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척추 예방을 위해서 과체중, 특히 배가 나오지 되지 않게 식이 조절이 필요하고 근력 및 인대 강화를 위해서 조깅 및 수영에 대해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척추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피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보고된 논문에 의하면 30분 이상 앉아 있으면 척추의 디스크 압력이 올라가 디스크 마모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30분 단위로 끊어서 앉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척추와 관련된 자세에 따른 증상 및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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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