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심평원

수염, 눈썹에도 탈모가 발생한다고.... 원형탈모증의 '충격적 진실'

심평원 ‘ 탈모증’의 75%가 원형탈모환자 더구나 진료인원의 약 46%가 20~30대, 여성 환자도 남성만큼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탈모증(L63~L66)’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16만6천명에서 2011년 19만4천명으로 5년간 약 2만8천명이 증가(17.0%)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4.0%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7년 100억원에서 2011년 147억원으로 5년간 약 47억원이 증가(47.4%)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0.3%로 나타났다.

 

                           그림1. <탈모증>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2007~2011년)

표1. <탈모증> 진료인원 및 진료비 현황(2007~2011년)

 

탈모증의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2007년 86,275명에서 2011년 100,998명으로 약 1만4천명이 증가했으며, 여성은 2007년 80,112명에서 2011년 93,737명으로 약 1만 3천명이 증가하였다. 성별 비율은 매년 약 1.1 수준이고 연평균 증가율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4.1%, 여성 4.0%)

 

표2. <탈모증>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증감률(2007~2011년)

구 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연평균

성비(남성대비여성)

1.08

1.06

1.06

1.07

1.08

-

점유율

51.9%

51.5%

51.5%

51.7%

51.9%

-

48.1%

48.5%

48.5%

48.3%

48.1%

-

전년대비

증감률

-

1.2%

6.8%

2.1%

6.1%

4.0%

-

0.4%

6.8%

2.4%

6.5%

4.1%

-

2.0%

6.7%

1.7%

5.7%

4.0%

                              그림2. <탈모증> 성별 진료인원 추이(2007~2011년)

탈모증 진료인원을 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30대에서 25.0%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40대 21.6%, 20대 20.8%의 순으로 나타났다.
  

탈모는 20~30대부터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진행된다. 젊은 나이에서 탈모가 발생하면 외모적인 이유로 자신감을 상실하는 등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젊은 나이일수록 탈모증 진료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표3. <탈모증>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2007~2011년)

                            그림3. <탈모증> 연령별 진료인원 추이(2011년 기준)
  

20~30대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고,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androgen)”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의 경우가 20~30대의 남성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탈모증은 원형탈모증, 안드로젠탈모증,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 흉터 탈모증의 4가지로 분류되는데, 전체 탈모의 약 75%이상이 원형탈모증으로 탈모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및 외상 등의 흉터가 원인이 되는 탈모증은 모낭이 파괴되므로 모발의 재생이 어려운 반면, 흉터가 형성되지 않는 탈모증(원형탈모증, 안드로젠탈모증,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의 경우는 모낭이 유지되므로 증상이 사라진 후에 모발이 재생될 수 있다.

표4. <탈모증> 세부상병별 진료인원 현황(2007~2011년)

                             그림4. <탈모증> 세부상병별 진료인원 점유율(2011년 기준)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색깔이 없는 머리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매일 머리카락이 일정량(약 50~70개)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탈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고 난 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머리가 되는 남성형 탈모의 경우 유전적 원인(대머리의 가족력)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중요한 인자가 되며, 원형탈모증은 자가 면역 질환의 하나이다. 그 외에 영양결핍, 특정 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에 탈모가 발생되기도 한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눌 수 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며 정수리 부위에도 탈모가 진행되어 심한 경우 대머리가 된다. 여성형 탈모는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가지나, 탈모의 정도는 약한 편이라 남성처럼 이마가 벗겨지고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원형탈모증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드물게 수염, 눈썹에도 발생 될 수 있다.
  

기타 비흉터성 탈모증은 원인 자극 발생 후 2~4개월 후부터 탈모가 시작되어 머리 숱이 감소하게 된다. 원인 자극이 제거되면 수개월에 걸쳐 모발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간다.

탈모증은 미용의 문제가 있어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본인에게 큰 스트레스와 콤플렉스를 줄 수밖에 없다. 탈모증을 직접적으로 예방하기위한 방법은 없으나, 평소 바람직한 모발관리를 통해 탈모증의 위험인자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바람직한 모발관리의 대표적인 방법은 올바른 머리감기 습관이다. 청결이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감는 것도 두피와 머리카락에 자극을 주므로 좋지 않다.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정량의 샴푸로 거품을 충분히 내도록 한다. 샴푸 후 헹구기를 할 때에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잔여 샴푸나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구도록 한다. 머리를 다 감은 후에는 가급적 자연 바람을 통해 두피를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이 발견된 경우 이에 대한 치료를 해주고,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피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성제약, 횡령 배임액 고소 관련... “회생 방해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지난 6월 24일, 자사 상근감사 고찬태 씨가 제기한 고소 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고소는, 회사의 단순 선급금 계정과목의 특정시점의 합산액을 전부 횡령 배임액으로 고소한 사실관계와 회계적 실체를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 씨와 브랜드리팩터링 측이 주장하는 ‘177억 원 횡령’은 실제 회계자료와 차이가 있으며, 이는 나원균 대표이사 취임 전부터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거래 내역을 단순 합산한 수치일 뿐이다. 해당 자금은 모두 외부 감사와 회계 처리 과정을 거쳐 관리돼 왔으며, 주장과 같은 불법행위로 볼 수 있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고 씨는 이양구 전 대표의 재임시절 임명된 인사로 ‘상근 감사’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단 1회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되며, 어떠한 감사 업무나 자료 검토도 수행한 바 없는 인물”이라며 “감사로서의 기본적 직무조차 수행하지 않았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 자금 횡령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제약은 “고 씨의 이번 고소는 회사를 장기간 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보톡스는 근육, 필러는 볼륨… 내게 맞는 시술은? 여름 휴가철은 야외 활동과 사진 촬영이 많은 시기로 얼굴형과 같은 외모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얼굴형은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그 중 ‘브이라인’은 얼굴을 작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많은 이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최근 간단 시술부터 정밀한 수술까지 브이라인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져 시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홍성옥 교수와 함께 나에게 맞는 브이라인 시술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브이라인 시술과 수술, 회복 기간과 효과 차이점?브이라인을 완성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크게 피부·근육 등 ‘연조직’을 개선하는 비수술적 시술과 턱뼈 등 ‘경조직’을 다듬는 수술로 나눌 수 있다. 연조직 개선 시술에는 보톡스, 필러 등이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른 편으로, 멍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수일 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회복 기간 없이 바로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 직장인, 대학생에게 인기가 많다. 턱의 뼈 구조를 직접 다듬는 경조직 수술은 턱끝수술, 턱교정수술, 윤곽수술 등이 있다. 회복 기간은 몇 주 이상이 소요되지만, 연조직 개선 보다 구조적인 변화와 뚜렷한 개선이 가능하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