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은 지난 23일 병원 진리관 6층 대강당과 희망관 8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지역 개원의를 포함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증례로 알아보는 최신 지견’ 및 ‘최신 국내외 진료지침’을 주제로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진료실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최신정보는 물론 보라매병원의 최상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료지침 등의 다양하고 방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상호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모임을 개최하여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 개의 파트로 진행된 강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점차 세분화, 전문화되는 1차 진료의 질환별 진단에서 해석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고, 최신 국내외 진료 지침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파트 ‘증례로 알아보는 최신지견’에서는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의 치료(소화기내과 김원 교수) ▲혈관기능과 질환 진단검사의 실제(순환기내과 서재빈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 ▲약발진, 두드러기 진단 및 치료(피부과 윤현선 교수) ▲요실금의 진단 및 치료(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등을 다뤘으며, 두 번째 파트 ‘최신 국내외 진료지침’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의 진료지침(이비인후과 김대우 교수) ▲국내 뇌졸중 가이드라인(신경과 권형민 교수) ▲국내 6대암 검진프로그램(혈액종양내과 김진수 교수)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지침(호흡기내과 김덕겸 교수) 등 개원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20개가 넘는 다양한 주제별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