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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정책硏이 미래 발전 제한 요소로 ...'의협 중심 & 비응집적 풍토' 지적

연구보고서 발간 통해 '연구인력 규모와 전문성 제한' 포함 여러 요인과 함께 '공동연구 비선호, 구성원 간 갈등' 포함 주목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가  '의료정책연구소 기관평가'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의료정책연구소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의료정책연구소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의료정책연구소 기관평가 를 최초로 실시하였다.

 

평가 연구(연구책임자 김성훈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에서는 의료정책연구소의 설립목적 달성 여부와 목적 달성 제한 요소, 미래발전 및 개선을 위한 제한 요소 등의 극복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목표달성평가모형과 CIPP 모형을 적용하여 의료정책연구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지표 및 항목을 개발하여 의료정책연구소를 연구영역(연구기획 및 질관리, 연구보고 및 연구윤리, 성과기여도 및 확산 노력)과 운영영역(연구소 운영, 연구소 발전, 성과기여도 및 확산 노력)으로 나누어 평가하였다.

 

평가 총평으로 의료정책연구소는 어려운 조건(조직의 규모와 특징) 하에서도 매년 부담해야 하는 내부과제 1편, 학술지 기고 2편, 외부과제 관리 등 필수적 임무와 함께 협회의 수시적인 요구(정책협조업무)를 큰 문제없이 수행해 왔으나 연구소의 설립목적 달성 및 미래 발전을 저해하는 제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의료정책연구소 설립 목적 및 미래 발전 제한 요소로는 △ 연구인력 규모와 전문성 제한(수시과제 예측불가능성과 부담 가중, 중장기 선도적 연구 여력 부재, 외부과제 수주 여력 부재, 정책적 요구에 조율되지 않는 내부 연구 과제), △ 자율성 한계(소장의 낮은 전결권, 미리 주어지는 연구 결론), △ 연구의 지원 및 질 관리 체계의 한계(연구공간 협소, 연구 질 관리 체계 미성숙, 성과보상체계 미성숙), △ 의협 중심 & 비응집적 풍토(공동연구 비선호, 구성원 간 갈등) 등이 제기되었다.

 

연구진은 의료정책연구소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연구 영역과 운영 영역에 대해 각각 제언을 하였다. 연구 영역에 대해서는 △ 기초연구 및 중장기 연구, △ 소장 임기 연임제 도입, △ 연구보고서 출간 포맷 확립과 엄정한 적용 및 연구 질관리 기제 확립, △ 경력별• 직급별 업적평가제 도입 운영 및 차등적 보상체계 확립 운영, △ 다면평가제 도입 운영, △ 연구의욕 제고를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과 연구지원 방안 실행을 제안하였다. 운영 영역에 대해서는 △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인력 확보 및 지원체계 구축, △ 조직운영 성과평가 반영 및 지속 추진, △ 예산편성 및 집행의 자율성 확보 추진, △ 연구소 운영의 중장기 발전 수립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제안하였다. 결론으로 의료정책연구소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소 자체와 외부(의협)에 의한 장단기적 변화(제언 수행)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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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