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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라운딩 시 피부 노화 막기 위한 자외선 차단 필수

40대 이상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들어 골프가 부유층만의 스포츠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크린 골프장과 대중 골프장이 늘어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요즘 소수 인원이 거리를 두고 즐기는 스포츠라는 특성 덕분에 더욱 인기다. 20~30대 골프를 갓 시작한 이들이 늘어나 ‘골린이’(골프+어린이)라는 신조어도 생길 정도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골프 산업의 재발견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7000억 원에서 2023년 9조2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분석한 지난해 2월~6월 이동 데이터를 보면 골프장과 골프 연습장을 찾은 사람이 전년보다 각각 21%, 40% 증가했다.


이처럼 골프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외 골프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다. 골프는 야외의 햇빛 강한 곳에서 많이 진행되는 스포츠라서 자외선 차단제와 선캡, 골프 우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지 않으면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피부암에도 노출될 수 있다.


피부 노화 예방에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노화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외선을 자주, 오랜 기간 쬐면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파괴되며 손상된 세포의 복구를 막아 피부 노화 현상을 부추긴다. 처음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건조해지고 결국 주름과 피부 처짐으로 이어진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자외선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2~3시간 간격으로 발라줘야 한다. 피부가 이미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았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 함량이 높은 화장품을 발라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골프처럼 실외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는 스포츠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선캡 등으로 자외선을 막아야 한다.


특히 눈꺼풀 주위 피부는 우리가 가진 피부 중에서 가장 얇고 탄력이 잘 떨어지는 부위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눈꺼풀 주위 피부의 노화가 쉽게 진행된다. 눈꺼풀 처짐이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시야가 가려지고 염증이 생기는 등 기능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처진 눈꺼풀 때문에 눈을 치켜뜨게 만들어 이마 주름을 생기게 한다. 눈꺼풀 처짐이 심화되기 전에 비절개 상안검으로 이를 교정할 수 있다.


비절개 상안검은 피부를 잘라내지 않고 실을 사용해 처진 눈꺼풀 근육과 피부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강한 인상을 주지 않고 본인 눈처럼 자연스럽게 눈꺼풀 처짐이 개선된다. 눈을 뜰 때 이마를 사용하는 경증의 노화성 안검하수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성형외과전문의인  박선재 대표원장은 “건강한 야외 운동을 위해서는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피부 건강을 위한 자외선 차단 등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로 눈꺼풀이 처지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일상생활도 불편할 수 있어 눈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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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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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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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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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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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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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