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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을 위한 면역력 관리법은?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3대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암이 전체 사망 원인의 45%를 차지하면서 암 발생원인과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원인에 대해 유전적 요인은 5~10%에 불과하며, 나머지 90%는 환경적 요인이라고 발표했다. 환경적 요인에는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작업, 흡연, 스트레스,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면역력 저하 등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면역력 관리가 암 예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환경적인 요인에 해당하는 후천적 면역력은 한번 걸렸던 질병을 다시 걸리지 않게 하는 면역기억효과 기능이 있어, ‘선천적 면역력’보다 효과적이다. 따라서 암 예방에 있어 후천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다양한 과일∙채소류 섭취 등의 생활습관과 보조요법 등은 우리 몸의 자연 방어 능력과 항산화 작용을 향상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


일상 생활 속 면역력을 높이는 실천법으로 식단 관리 및 주기적인 운동 등이 있다. 식단은 ‘컬러푸드 식단’이 좋다. 고운 천연의 빛깔을 가지고 있는 채소 식품을 ‘컬러푸드(color food)’라고 부른다. 컬러푸드의 주요 성분인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식품 고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부여하며 항산화 작용, 면역 기능 증가 등의 역할을 한다. 이는 빨간색(사과, 토마토 등), 흰색(양파, 마늘 등), 노란색(호박, 파프리카 등), 초록색(브로콜리, 시금치 등) 등의 식물에 많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이 권장된다. 중간 강도의 운동은 면역력을 유지하는 세포 수를 증가시켜 체내에 침투하는 바이러스, 세균, 암세포 등을 능동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내과학’에서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꾸준한 신체활동을 한 사람들의 암 발병 위험도가 식도선암은 42%, 간암 27%, 폐암 26% 등으로 감소한다고 밝혀진 바 있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기존 활동량에 따라 가벼운 걷기 또는 등산, 조깅 등의 주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암 예방 뿐만 아니라 암 치료 및 재발 방지에도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항암 화학요법으로 치료 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치료 부작용이나 암 재발 등이 동반하기 때문. 암 환자의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치료 보조요법으로는 면역 주사가 주로 쓰이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자닥신’이 있다. 이는 전문 재생 바이오 제약기업 파마리서치를 통해 2000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싸이모신 알파 1,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다.


실제로 자닥신을 통한 면역력 증강은 암 환자의 생존율과 재발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SCIE급의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Oncology letters(2016)’ 간암 임상 논문에 따르면, 근치적 간 절제술 후 싸이모신알파1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는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의 재발 없이 생존하는 무재발 생존율(RFS, Recurrence‑free survival)은 실험군이 1년 79.7%, 2년 70.8%, 3년 67.3%이었으며, 대조군은 1년 69.9%, 2년 61.5%, 3년 51.6%로 나타났다. 특히 3년차의 무재발 생존율은 15%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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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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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 식중독주의보..어패류는 85℃ 1분 이상 가열·조리해 섭취 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7~9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100건, 환자수는 2,64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5%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환자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미생물은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과 생채소, 육류 및 가금류 등이었다. 식중독균은 32~43℃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식재료 구매 순서나 보관·조리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재료 구매 시 주의사항]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상온 보관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육류·어패류 등은 제일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가공식품은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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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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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대학생 대상 제약 마케팅 인턴십 활동 지원...우수상 받아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대학생 제약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니조랄’ 브랜드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휴온스팀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은 약대생 약 1만명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원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3개 기업에 대해 각각 12명씩 전담 팀을 이뤄 약 4주간 활동했다. 휴온스팀은 지난 7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니조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다. 조별로 니조랄 브랜드와 지루성 피부염 관련 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제품 성분, 타깃 전략,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주간의 실전 미션을 마친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성과를 발표했다. 모든 참여 인턴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휴온스팀은 그간 수행한 실전 미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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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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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세쌍둥이 35주 자연분만 성공 분당서울대병원은 세쌍둥이(삼태아) 임신을 35주 3일까지 유지한 뒤 자연분만으로 삼형제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만은 대량수혈이나 자궁동맥색전술 등 조치없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세 아기 모두 2kg 이상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나 출산 3일 만인 31일 산모와 함께 건강하게 퇴원했다. 삼태아 임신은 임신 주차가 지날수록 자궁이 빠르게 한계치에 도달하며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이다. 조기진통이나 자간전증(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임신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 시기가 빨라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산모 역시 출산 시 대량출혈·양수과다·자궁무력증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삼태아 임신은 출산 시기가 너무 이르면 폐 기능, 체온 조절 능력 등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아기가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늦으면 자궁 과팽창과 태반 기능 저하 등으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진다. 따라서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출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삼태아 분만의 핵심이다. 산모 하나정 씨(33세)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