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수가 제자리...망가진 일차의료 회생 시켜야

의협 수가협상단 본격 가 오늘 1차 협상 시작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2013년 수가협상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의협 수가협상팀(팀장 송후빈 충남도의사회장)은 지난 9월 27일 낮 건보공단 수가협상단과 상견례를 갖고, 전반적인 의료계 상황 및 건강보험재정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같은 날 저녁 의협 수가협상팀 및 자문단(이하 수가협상단)은 비공개 내부회의를 열어 수가협상을 위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가 협상에 임하는 기본전략과 방향을 정리했다. 본격적인 1차 협상은 10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의협은 일차의료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 현실화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이번 수가협상에 임할 방침이다.
 

실제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은 비약적으로 증대하였고, 생활물가지수도 그에 따라 가파르게 상승했음에도 불구, 의료수가만 제자리 걸음인 상황이다.
   

[최근 5개년도 의원급 수가 및 주요경제지표 상승률]

 

특히 병원급 진료비 점유율은 날로 급증해 대형병원 쏠림이 심화되는데 반해, 의원급은 의료전달체계 미비, 저수가로 대변되는 규제 일변도의 의료정책들로 인해 일차의료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는 등 지속적으로 쇠퇴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실정이다.
   

【종별 요양기관 요양급여비용현황】

종별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비고

비용

5,668,553

6,209,036

7,283,127

7,977,738

8,882,204

10,702,069

12,902,286

14,569,583

16,741,644

19,371,362

20,576,731

평균

13.9%

증가율

 

9.5%

17.3%

9.5%

11.3%

20.5%

20.6%

12.9%

14.9%

15.7%

6.2%

점유율

31.8%

32.6%

35.5%

35.7%

35.8%

37.5%

40.0%

41.6%

42.5%

44.4%

44.7%

의원

비용

5,846,913

5,963,801

5,874,023

6,110,975

6,633,162

7,387,768

7,908,181

8,246,865

8,990,005

9,554,683

9,964,629

평균

5.5%

증가율

 

2.0%

-1.5%

4.0%

8.5%

11.4%

7.0%

4.3%

9.0%

6.3%

4.3%

점유율

32.8%

31.3%

28.6%

27.3%

26.8%

25.9%

24.5%

23.5%

22.8%

21.9%

21.6%

치과

비용

932,362

923,323

942,436

985,587

1,027,483

1,072,280

1,109,362

1,142,308

1,240,233

1,378,979

1,471,822

평균

4.7%

증가율

 

-1.0%

2.1%

4.6%

4.3%

4.4%

3.5%

3.0%

8.6%

11.2%

6.7%

점유율

5.2%

4.8%

4.6%

4.4%

4.1%

3.8%

3.4%

3.3%

3.1%

3.2%

3.2%

한방

비용

678,386

795,642

878,668

983,032

1,085,794

1,214,910

1,304,429

1,361,832

1,578,399

1,682,714

1,806,890

평균

10.4%

증가율

 

17.3%

10.4%

11.9%

10.5%

11.9%

7.4%

4.4%

15.9%

6.6%

7.4%

점유율

3.8%

4.2%

4.3%

4.4%

4.4%

4.3%

4.0%

3.9%

4.0%

3.9%

3.9%

약국

비용

4,574,298

5,056,479

5,435,365

6,167,663

7,033,331

8,035,769

8,885,087

9,561,027

10,707,126

11,494,770

12,081,047

평균

10.2%

증가율

 

10.5%

7.5%

13.5%

14.0%

14.3%

10.6%

7.6%

12.0%

7.4%

5.1%

점유율

25.7%

26.5%

26.5%

27.6%

28.4%

28.1%

27.5%

27.3%

27.2%

26.3%

26.2%

총요양급여비용

17,819,470

19,060,636

20,533,559

22,355,887

24,796,776

28,557,969

32,258,975

35,036,562

39,429,565

43,657,028

46,076,036

평균

10.0%

총증가율

 

7.0%

7.7%

8.9%

10.9%

15.2%

13.0%

8.6%

12.5%

10.7%

5.5%


    

[병원급-의원급 요양기관 요양급여비용 현황]

 

이러한 일차의료의 붕괴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의료공급의 효율성도 담보할 수가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의협 수가협상팀장을 맡고 있는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은 “국민건강의 게이트키퍼(gate keeper) 역할을 하고 있는 동네 의원들이 저수가로 허덕이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부도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협상과정에서 1차의료를 살리려는 정부와 공단의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며, 이 부분을 고려해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수가협상 관련 대언론 채널을 이상주 의협 보험이사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