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 지원을 받아 창업한 기업이 대구 경북 최대규모의 아동병원과 손잡고 언어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재단에서 수행중인 ‘대구시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지원 사업’ 에서 우수 의료분야 아이디어로 선정돼 창업한 기업 ‘네오폰스㈜’가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과 지난 7월 2일 상호협력식을 진행하였다. 이에 아동병원에 언어발달센터가 만들어지고, 기업의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본 상호협력으로 한영한마음아동병원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ICT언어발달 센터가 구축된다. 기존의 아동병원 언어발달센터와는 다르게 상황에 따라 비대면 언어치료를 ‘토키토키(talky-talky)’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스마트기기 기반 자율 언어장애 재활 및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로써 병원에서의 언어치료를 가정에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토키토키(talky-talky)는 언어장애 디지털 치료제로, 약물과 유사하게 언어재활 훈련을 하는 소프트웨어이며 한영한마음아동병원과 함께 상호협력을 통하여 함께 개발해 완성할 예정이다.
네오폰스㈜(대표이사 박기수)는 비대면 언어재활치료 어플리케이션인 토키토키(Talky-talky)를 개발했다. 앱 개발에는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하지완 교수(우리말 조음음운평가 저자), 칠곡경북대병원 이길준 교수(음성질환), 경북대학교 IT대학 전자공학부 장길진 교수와 최진호 박사 (음성AI), 칠곡경북대병원 언어치료실 박수나 언어재활사, 콘텐츠 개발자 한미선 작가와 황수민 연구원 등 국내유수의 언어치료전문가, 음성 AI전문가가 참여해 기존 앱보다 전문성과 치료효과를 강화하였다.
한영한마음아동병원(대구 남구)은 대구경북권 내 지역 최초의 아동병원으로써, 99개의 병상을 보유한 아동병원이다.
현재 네오폰스㈜는 3년간 대구 지역 내 약 26곳의 재활병원 및 언어치료기관,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진행, 아동병원 언어치료실 개설·온라인 맘카페 무료 언어진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내외 음성·언어장애 환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언어재활과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